가족

서로 생각해 주는 하루가 감사해요

유보배 2014. 9. 28. 23:10

 

9월 28일 주일 저녁

 

사랑하는 큰딸내미의 생일이지만 결혼을 하고

약속들이 겹쳐서 오늘 만나지는 못해요.

 

조금은 허전한 친정엄마의 마음을 알았을까요?

 

울 남편 자기가 맛난 볶음밥을 해준다며 

마눌을 오지 못하게 합니당...ㅎㅎ

 

오늘의 요리는 쇠고기 볶음밥~~

소고기를 잘게 잘라 마늘과 함께 버터에 볶은 다음 

밥을 넣는 아주 간단한 요리지만 

저녁을 차려주는 남편의 마음이 고맙네요 ...ㅠㅠ

 

저녁을 먹은 후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사암리를 산책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호수마을 박여사님이 주신 맛난 증편을 먹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해요

 

가족이 함께 하는 밤은

평안합니다

좋은 주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