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거리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노란색의 전주 콩나물국밥이라는 간판이 보이네요.
그런데 한 그릇에 3800원??
감기기운이 있던 차에 궁금증이 더해져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점심시간을 넘긴 오후 2시 30분 쯤이라 식당 안은 한산했어요.
하지만 점심시간에는 식당 내부가 손님들로 가득하답니다
식당의 메뉴를 보니 정말 저렴하네요.
오늘은 일단 3800원짜리 콩나물국밥이 어떨지 궁금해요
잠시후 3800원짜리 콩나물국밥이 도착했어요.
오호 ~~여기는 계란을 그냥 가져와서 본인이 깨뜨리네요?
전에 맛나게 먹었던 남양주시의 숙아채콩나물밥이 생각나요
거기는 계란이 풀어져서 나왔던 것 같은데...
이렇게 계란을 직접 깨뜨리니 뭔가 더 신선한 것도 같아요..ㅎㅎ
암튼...펄펄끓는 담백한 콩나물국밥이
그냥 먹어도 맛날 것 같은데요~~
계란을 넣고 휘휘 저어 오징어젖갈과 먹으니 맛나네요.
무엇보다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해요
주인 아주머니는 콩나물 밥에서는 육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9~10가지의 재료를 넣고 만든다고 하시네요
숙취해소, 다이어트, 변비,뇌기능 향상, 감기예방,피부미용 등에 좋은 콩나물은
여러가지 영양가가 많아 인기가 좋은 식품인데요
물가가 오르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도 올려야 하지만
어려운 서민들을 생각해서 그냥 이 가격에 받는다고 말씀 하시니
가격만 착한 것이 아니라 사장님부부의 마음씨도 고우시네요.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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