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꽃샘추위가 찾아온 쌀쌀한 날씨의 화요일 아침입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기를 기도하며 사순절 기간 예수님의 인생을 묵상해 보며 두가지 삶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하나님만의 뜻과 계획을 오로지 순종하기 위해 주님께만 기도하시는 상향적인 인생과 그 뜻의 실천 대상으로 약하고 병들고 죄인들 속에 깊이 찾아오셔서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신 하향적인 인생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보이시는 사랑과 순종의 내용들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랐으나 그 군중의 소리는 사라지고 예수님의 제자인 가롯유다 마저 예수님을 배반합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생에 대하여 의미를 두지 않고 예수님의 인기를 힘입어 눈에 보이는 명예를 쫒아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고 예수님을 버리게 된 것입니다. 오늘 그 배경이 이 겟세마네 동산에 깔려 있는 것입니다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 그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유다가 군대와 사람들을 데리고 오는데 이것은 당시 사회상으로 보았을 때 강도들을 잡는 장면으로 스승에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죄인들의 본성은 자기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른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일면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장면을 예수님은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약속을 통해 자신에게 닥칠 일을 미리 예고한 신적인 능력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불의와 앞으로 닥칠 고통 앞에서도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않고 어린 양처럼 순순히 내가 그니라 하며 넘겨주시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질병도 고치시고 자연도 통치하시고 세상 사람들의 영혼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진정한 생명의 권위자였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아버지의 뜻을 손수 이루시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시는 희생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정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권위 앞에 살아가지만 그 권위는 내 권위가 아닌 아버지의 사랑을 이루는데 까지 도구로 쓰임받는 부르심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통해 누군가 사랑을 얻고 하나님을 발견하고 인생 가운데 영생에 대한 소망을 얻는다면 무엇보다 귀한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부름을 받았으니 순종함으로 어떤 성공과 성취보다 귀한 복음의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예수님을 잡으로 온 자들이 예수님 앞에 섰을 때 오히려 죄인의 모습처럼 땅에 엎드려지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체포가 불법적이라는 것을 자신들도 알기에 연약한 죄인이 하나님 앞에 엎드려지는 것입니다
죄가 드러나면 엎드려지게 됩니다. 죄가 하나님 앞에 폭로되기 시작하면 우리의 마음이 가난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시지 않고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오히려 심판자이신 예수님이 스스로 죽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예수님은 잡혀가시면서도 그들을 적대시 하지 않고 제자들은 그냥 돌려보내 달라고 합니다.
제지들이 배신할 것을 알면서도 이 세상의 죄악을 이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거룩한 제자들로 세우기 위해 현재는 연약하지만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해 이루실 놀라운 인생을 인정하며 달리질 그들을 축복하며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 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이때 베드로는 칼을 들어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베며 힘에는 힘으로 대항하려 했습니다
아마 예수님이 무언가 뒷책임을 감당하실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지요.
우리가 때로는 믿음이라 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닌 내 방식대로 펼치면서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라며 생각하며 저지르는 미숙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칼을 칼집에 꽂으라 하십니다.
우리가 가진 혈기로는. 우리가 가진 방식으로는 우리의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는 메세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진정한 권위는 온유입니다
온유는 힘은 있으나 힘을 극도록 절제하면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겸손은 하나님은 참된 나의 창조주이고 나는 피조물이기에 아버지의 뜻만이 선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권위자이심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고통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삶의 모습입니다
고통 중에서도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리며 거룩과 진실과 성실함으로 우리가 살아내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생과 구원을 주시는 주님을 고백하며 따르는 기쁜 하루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과 온유를 본받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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