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하나님의 은혜가 말씀을 묵상하는 모든 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부모가 죽으면 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자식을 가슴에 묻은 한 여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녀는 울지도, 통곡하지도 않고 놀라운 침착함으로 이 문제를 승리로 이끌어갑니다.
18 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19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21 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갑자기 닥친 불행은 우리의 믿음을 가늠하는 척도가 됩니다.
5년 만에 얻은 금쪽같은 아이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더니 엄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으니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하지만 이 수넴 여인은 다른 엄마처럼 통곡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찾아가겠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삶에 닥친 이해할 수 없는 불행에 압도당하지 않고 절망속에서도 정신을 차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찾아갑니다.
삶이 아무리 어렵고 상황과 현실이 좌절스럽고 절망스러워도 반드시 길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할 수 없는 시험 당함을 허락치 않으신다 하셨습니다
이 문제를 뚫고 나갈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안 수넴여인은 문제를 하나님께 가져간 것입니다.
23 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고 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하여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25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수넴 여인은 가던 길을 지체하지 않고 그저 하나님의 사람만 바라보고 나갔습니다.
그 여인은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이것 저것 분산되지 않게, 하나님을 찾는 한 가지 일에만 몰입하고 집중했습니다.
하나님이면 이 일을 해결수 있다고 믿었기에 남편에게도 아이가 죽었다는 것을 알리지 않고 샬롬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렵고 아무리 절망스러워도 하나님 손에 붙들리면 평안합니다.
거기에 길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우리를 도와 줄 것 같은 주변사람들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해결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샬롬을 빕니다.
26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갑자기 죽은 아들을 향한 여인의 절절한 아픔이 하나님의 사람 앞에 오자 눈물을 참지못하고 영혼의 고통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때로 사람들 앞에서는 내 부끄러움과 아픔과 눈물을 숨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질없이 내 아픔과 고통을 말하면 넋두리처럼, 하소연처럼 여겨질 때도 있기에 그 대상자를 잘 가려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있는 그대로 다 쏟아놓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참을 필요가 없습니다. 억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절제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하지 않은 나의 아픔과 표현 못할 모든 것도 다 아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눈물과 반복하는 하소연과 고통에도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귀를 기울여주시기 때문입니다.
28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
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수넴 여인의 사정을 들은 엘리사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사환 게하시를 여인의 집으로 보냅니다
아이를 살리고 여인을 돕기 위해 주변에서 사람을 만나 인사하더라도 받지 말라고 합니다
30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니라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지도 아니하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그에게 말하여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그러나 수넴 여인은 엘리사에게 동행해 주기를 요청합니다. 여인의 간절한 청원에 엘리사는 여인과 함께 갑니다.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34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35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뜨는지라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이르되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하니라
37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
이미 죽어 침상 위에 누워 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엘리사는 문을 닫고 가장 먼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고 나서 자기 몸의 각 부분을 아이 몸의 각 부분에 대고 엎드립니다.
하나님이 마침내 아이를 다시 살려 주시자 여인은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나아가는 사람에게 상을 주십니다.
어떤 문제에 직면하든지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이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응답하십니다.
♥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낙심하지 않고 담대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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