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확산되는 메르스 감염으로 인해
아무데나 외출하기도 조심스러운 요즘인데요
그럼에도 사암리 호수마을 박여사님이
보배를 꼭 오라고 한 것은?
바로 밭에서 캔 마늘때문이에요.
박여사님네 마늘은 시중에서 파는 마늘과는 달라요.
얼마나 싱싱하고 좋은지 1년 내내 건강을 먹는답니다.
그런데 밭에서 캔 마늘이 마르기 전에
껍질을 벗겨야 쉽대요.
힘들게 농사지신 귀한 마늘을
올해도 보배에게 주시니 너무 감사하지요.
거기에 싱싱한 오이와 달콤한 양파까지 ~~~~
ㅁ매너 좋으신 홍회장님은 차 트렁크에 까지 실어주시공.
두 분의 따뜻한 사랑에 목이 매여요.
우리 박여사님~~
쌈장 맛나게 만들어서 하영아빠하고 먹으라고
더운 햇볕아래 상추까지 뜯으시네요.
정말 눈물나요...ㅠㅠ
상추 잎을 뜯고 나면 마치 우유처럼 하얀 액이 나오는데
바로 그것이 쓴 맛을 내는 락투카리움인데
일시적으로 졸음이 오기도 하지만 그 이후에는 머리가 맑아지며
두통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어찌나 상추잎이 부드러운지요
쌈도 싸먹고 녹즙으로 갈아도 마시고..ㅎㅎ
어제, 오늘 많이 많이 먹었답니다~~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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