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 풍경화를 배우러 가는 월요일~~
주일 밤부터 계속해서 단비가 내리니 감사해요.
다른 때 같으면 내리는 비가 불편해서 차를 타고 가겠지만요
오랫만에 만나는 비가 고맙고 좋아서 우산을 쓰고 걸어갑니다.
길가의 나무들도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가 시원하고 좋아서
노래를 하는 것 같구요.
푸른 풀들도 예쁜 꽃들도 반짝반짝
생기가 넘쳐 납니다.
도로 옆으로 졸졸졸 흘러가는 물들도 예쁘고요.
빗물을 뿌리며 달려가는 버스도 그리 싫지 않아요.
내리는 비로 메마른 대지의 모든 것들이 풍성해지니
하나님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 옷이 젖어도 마음은 즐거워요.
어느새 도착한 색연필 풍경화반
오늘의 과제는 풀그리기
자꾸 잊어버리는 연필종류의 특징을 메모하고~~ㅎㅎ
이제 집중을 해서 풀밭을 그려 봅니당~
사암리 집에서 잔디밭을 많이 보아서인지...ㅎㅎ
표현이 좋았다고 칭찬을 받았어요.
다음 시간은 나무그리기~~~
집에서 스케치해 가는 것이 숙제랍니다.
즐거운 색연필화 수업을 마치고
초복용 삼계탕을 사서 집으로 가는 길
와우~~~탄천의 물들이 많아졌네요.
비가 오니 운치있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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