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광야의 안식(신명기 8:1-3, 마태복음 4:1-4)...이종목목사

유보배 2015. 8. 31. 00:11


할렐루야~ 어느새 여름의 끝자락인 8월의 마지막 날인데요.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꽤 선선합니다.

존경하는 오천교회 이종목목사님의 8월의 설교주제는 안식,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이였는데요

오늘은 '광야의 안식'이라는 목사님 설교를 듣고 도전받은 말씀을 요약해서 보내드립니다.

우리 육신이 곤하고 힘들지라도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평안해지며 새로운 힘을 얻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산에는 산의 얼굴, 바다에는 바다의 얼굴, 광야에는 광야의 얼굴이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우리나라에는 없는 광야에 가보셨나요? 광야는 복잡하지 않아서 사람을 굉장히 단순하게 만듭니다

굉장히 넓지만 물이 없는 황무지로 이스라엘의 경우 협곡과 동굴이 많으며 전갈 등 사나운 짐승이 사는 위험한 곳이지요.

그 위험한 광야에 예수님이 가셨습니다.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여기서 그때에~는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세례를 받은 바로 그 때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기 때문에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세례를 받은 것은 그만큼 세례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주기 위함이지요


세례를 받을 때 사람을 물에 담그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고 물에서 꺼내면 사는 것입니다

이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서 나의 옛사람이 함께 죽고 예수 보혈의 피로 내 죄가 씻음 받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물에서 나오심(부활)으로 새롭게 되어서 내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사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위험한 광야에 혼자 계신 것이 아닙니다. 바로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며 후원해 주시는 거에요,

마귀는 40일 동안 금식하신 예수님을 시험하려 하지만 성령은 예수님이 메시야인 것을 증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지만 자신을 높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낮추고 주리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신명기의 말씀을 "육신을 위해 밥을 먹듯이 영혼을 위해 하나님 말씀을 먹어야죠~~"로 대답하면 50점입니다.

척박하고 위험한 땅에서 "만나가 있을 지어다~~"하면 만나고 있고 "빛이 있을 지어다~"하면 빛이 있는 것입니다


광야와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이 말씀만 하시면 나를 먹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와 같은 상황에서도 나를 먹이시고 기르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하심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광야는 모든 것이 충분하지 않고 힘든 곳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예기치 못한 일들을 자꾸 만나는 '상황적인 광야' 에 살고 있습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내 감정이 회오리처럼 일어납니다.

이런 상황적인 광야를 만나고 살아야 할 때 우리는 어떻게 안식을 누려야 하나요?


광야의 뜻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하나님의 말씀에서~~' 입니다.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는 곳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을 배우는 곳입니다

그런데 우리 삶이 평탄할 때는 말씀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광야와 같이 절박한 때는 잘 들립니다.

광야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곳이에요.


다윗은 사울을 피해 광야로 도망갔는데 광야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광야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묻는 곳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 라고 37번이나 언급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히브리어를 찾으면서 깜짝 놀란 것은 지성소는 '말씀' 이라는 '다바르'에서 파생된 말이었습니다.

지성소는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바로 광야가 하나님의 지성소라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고백할 때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곳입니다.

하갈이 광야에서 소망이 없다고 절망적으로 울부질 때 살피시는 하나님을 만난 곳입니다


또한 이 다바르라는 말은 전염병을 의미하는 ‘데베르’라는 단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말씀이 들려지지 않을 때 우리는 전염병처럼 황폐한 삶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다시 만나 주시고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사기를 당하고 힘들고 절망 가운데도 하나님을 만나기에 때로 손해는 우리에게 광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과 제가 겸손해지기 원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격동시키는 것은 털어버리기 바랍니다.

이런 모든 의미를 담은 광야에서 성장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의 마음처럼 자식을 위해서도 눈물로 기도하며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 안에 거하며 진정한 안식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이 말씀만 하시면 나를 살리시고 책임지신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