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교회

사랑을 숨기시는 하나님(예레미아 애가 3:31~33)..최대영목사

유보배 2011. 3. 23. 23:09

 

시합에 져서 가슴이 아플 남편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그래도 여기서 질 수는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하영이와 함께 서둘러 오천교회로 갔다

교회에 도착해 로뎀나무 앞을 지나니 반가운 양지속 속장님과 정구홍 집사님의 모습이 유리창 너머로 보인다

하영이를 어와나 성경공부에 들여보내고 로뎀나무 문을 열고 속장님과 정집사님께 방금 있었던 시합이야기를  말씀드렸다

 

저번 속회예배때 기도해 주신다는 속장님께 미안한 마음에 " 예선전은 이기니 본선에 올라가면 해주세요" 라고 했던것이

얼마나 교만한 마음이였는지..

내일 오전10:00에  신갈고 vs 이천제일고, (군산대)에 하는 경기를 기도부탁을 드리고 함께 본당으로 올라갔다

 

예배 전

아름다운 오천교회 샬롬 중창단의 찬양시간

기도 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

승리는 내것일세 승리는 내것일세, 구세주의 보혈로서 승리는 내것일세

 

마치 남편과 나를 위한 찬양 같아서 남편에게 예배드리러 교회에 왔으니 힘내라며 문자를 보냈다

오천 11속의 특별찬양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며 시험을 당할 때에 참 방패 되시네
온 세상 날 버리고 내 앞길 험해도 끝까지 나를 지키리 주 예수 내 구주
내 모든 쓰라림을 주 담당하시고산밑에 백합화요 빛나는 새벽별
내 맘이 아플 적에 큰위로 되시며 나 외로울때 친구라 주 예수 내구주

내 맘을 다하여서 그뜻을 따르면 주는 길이 길이 함께 하시고

주 나의 방패되사 늘 지켜 주시니 이 세상에 겁낼것이 없어라

오늘 수요예배 찬양은 다 나를 위로하시는 주님의 선물 같다

 

좋으신 주님의 위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오천교회 최대영목사님의 귀한 말씀을 통해 또 한번 들려주셨다

 

사랑을 숨기시는 하나님(예레미아 애가 3:31~33)

육이 인간인 우리들은 영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다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돌맹이뒤나 나무사이에 숨겨놓았던 보물 찾기가 재미 있듯이 하나님께서도 축복의 비밀을 숨겨 놓으셨는데

다 보여 주실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목사님이 심방을 하시며 교인들의 마음을 보니어려움이 있을 때 왜 빨리 안들어주시나 ..빨리 들어주시면 좋겠다

애태우는 마음을 보며 하나님이 인스탄트 식품처럼 척척 들어주시면 좋겠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달콤함,안일함만을 주시지는 않는다

때로는 우리 앞에 가시밭길의 힘든연단도 주시고 어려움의 고난도 주신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 쓴물을 주시는 것은 그 뒤에 하나님의사랑과 은혜,축복을 주시기 위해 숨기신 것이다

 

축복의 큰그릇을 만들기 위해 내가 이해 할 수 없는 분량이라 할지라도

이길 끝에는 승리가 있을 줄 믿습니다

 

우리 인생길 가운데 이제는 다온 것 같은데 또 다시 험난한 장애물이 있고 기도제목이 있다는 말씀에...

내가 지금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씀이 살아있는 좋은 교회로 인도해주셔서 우리가족 모두 다니게 되었고,속회생활도 즐겁고

남편의 축구센타도 이제는 안정되어 승리의 깃발만 날리면 되는데...ㅠㅠ

 

이 사순절기에 예수님의 고난이 나와 무슨상관인가?

나태한 마음, 교만한마음, 부끄러운 마음, 못된 마음, 이기적인 마음

내가 성경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 예수님의 모형이라는 요셉의 일생을 통해

연단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고 정결한 그릇으로 축복을 담기위해서 라는 것과

시편 38편1~4   다윗의 범죄의 고백~

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 할 수 없나이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리라( 히브리서12장8절)

 

주님~ 용서해주세요

오늘 최목사님을 통해 깨닫고 위로받게 하시니 감사해요

이종목담임목사님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해요

하나님의 본심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해주시는 것이래요

 

아버지 하나님~

사랑하는 남편의 목소리가 생각보다 씩씩하니 감사합니다

남편과 제가 불안해하거나 염려하지 말고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느끼도록

우리를 불상히 여겨주시고 가까이 더 가까이 주님께로 가도록 인도해주시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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