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늦둥이의 중학교 입학식 /담임선생님의 소통편지(죽전중 1-5)

유보배 2016. 3. 3. 08:45


입학식을 마치고 교실로 갔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하영이가 1년동안

이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며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엄마를 쳐다보는 하영...

키는 커도 아직은 어린아이에요..ㅎㅎ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1학년 5반

고민선담임선생님~~


처음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에 대한

우리 학부모들의 기대되면서도 염려되는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네요~~


하영이가 집으로 가져온 담임선생님의 소통편지~

A4용지 앞 뒤면으로 빡빡하게 적은

우리 선생님의 편지를 읽으며 참 감사했어요.


다시 한번 내용을 인지하기 위해 요약해봅니다.


서로 배려하자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친구와 함께 하는 법도 알아서

기능적 지식인이 아닌 사회적인 창조인이 되어

경쟁보다는 협력과 함께 하는 생각의 힘을 믿는 학생이 되기를 바라셨구요.


늘 감사함을 마음에 새기고 살자

감사를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새기기 위해

아이들에게 감사일기를 쓰게 하신답니다.


서로 기여하는 문화를 경험하자

'1인 1기여' 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친구에게 기여하면

그 지지와 격려의 경험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진대요.


좋은 습관 형성을 위해 일찍 등교하자

늦어도 8시 55분까지 교실에 앉아 있어야 해요.


매주 발행되는 학급소식지에 참여하자

아이들과 부모들의 풍성한 소통과 대화를 위해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셨네요.


자기 스케줄을 스스로 관리하는 수첩을 만들자

자신의 시간표를 스스로 계획하고

지키는 습관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함으로써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함이래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