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금석배 결승전에서 우리 용인축구센타의 신갈고가
꼭 우승을 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중보기도의 위력을
자랑하며 증거하고 싶어
2:0 으로 지고있는 상황 앞에서도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간절히 기도했다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 역대하14장11절)
꼭 우승소식을 듣고 싶었던 보배는
열심히 최선을 다했음에도 패배하고 만
결승전이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워 침대에 누워 있었다
힘이 없이 다죽어가는 모습으로
널부러져 있는 내게 주연이가 말했다
"시합은 아빠가 했는데
왜 엄마가 이렇게 힘들어 하며 누워있어?"
"아빠가 얼마나 힘드시겠니?"
"내가 보기에는 아빠보다도 엄마가 하나님께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들어주지 않아서 그러는 것 아냐?"
"엄마가 기도하면 무조건 하나님이 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되지~"
평소에도 자기 감정을 잘 다스리는 논리적인 딸아이의
아픈 정곡을 꼭 찌르는 뼈있는 한마디 말이다
"그래~ 주연이말처럼 준우승도 감사해야지
내가 왜 이렇게 시합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럴까?
아무리 애매한 페널트킥을 심판이 주었다 해도
우리선수들이 골을 넣었다면 이겼을텐데..."
우리학생들은 그동안의 시합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곳에서 하루를 더 있다 올라오고
센터에 나가야하는 남편은 밤에 집으로 돌아왔다
까맣게 그을린 남편의 얼굴을 보니
다시 한 번 마음이 아려왔다
그래도 내일 목사님 심방이 몇 시냐고 묻는
남편의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
시합에는 비록졌지만 하나님을 향한
그의 마음은 살아있는 것 같아
참으로 감사한 밤이었다
속상하지만 그래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으니
하나님께 감사하는 평안한 밤을 보내고
오늘 새벽 극동방송으로 예배를 드렸다
약할 때 강함주시네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린도후서 12:7~10)
바울은 그것을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간구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죠?
고쳐주셨나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온전해진단다."
라는 말씀으로 응답하시며 바울에게 육체의 약한 것을 그대로 남겨두십니다
어리석고 부족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못하고
온전한 감사를 드리지 못한 바보같은 내게
좋으신 하나님은 방송설교를 통하여 바로 깨닫게 해주셨다
그것은 최고의 자리에 오를 때
하나님앞에서 더욱 겸손을 사모하고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메세지였다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기쁨을 회복시켜주시고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약점을 통해 주님의 강함이 나타나신다 하셨으니
바보같은 제게 더욱 기도하고 겸손하게 주님만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저의 힘이시며 능력이심을
이새벽에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오늘 저희가정에 목사님의 심방예배가 있습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다리오니 바쁜 남편도 꼭 참석하여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입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사랑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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