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운동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며

유보배 2011. 7. 8. 09:36

 

평창 동계올림픽 발표가 나는 날~~

2011년 7월 6일 밤 10시가 조금 지나자 

스키를 정말 좋아해서


평창을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주연이는

엄마,아빠를 부르며

밤늦도록 TV앞에 앉아 있었어요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의 유치는

많은 국민의 염원이고

공로자분들의 노고의 열매로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일임을 알기에

기대와 우려의 2번의 실패속에

3번째 도전인 만큼 관심있게 지켜보고 싶은데요

 

보배도 자꾸 늦어지는 발표에 잠이 쏟아지고...

리그전 시합으로 긴장하고 피곤한 남편은

먼저 코를 골고 잠이 들어버렸네요 


쇼파에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엄마가 안쓰러웠는지

주연이는 방으로 들어가서 편히 자라고 말합니다

 

새벽 12시 30분이 지났나요?

주연이가 기쁜 소리로 귀에 대고 소근거립니다

엄마~~우리 평창으로 확정되었어!!

 

 다음날 TV 뉴스에서는  

평창 올림픽유치에 대한 소식이 가득하고

사람들은 기뻐합니다


투표결과 "평창 - 63표,

뮌헨 - 25표,

안시 - 7표"로


 과반수로 1차투표에서

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답니다

우리 가족은 기쁘고 좋은데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그것도 결국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이겠지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더반에서도 덩더쿵 난리가 났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열정은 정말 너무도 대단해서

 때론 극성맞기까지 합니다..ㅎㅎ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더 큰 계기가 된 것 같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고...


2018년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서

착오없이,사고없이

세계인의 축제를 맞아야 겠습니다.

 


 

동계올림픽 기분을 좀 더 생생하게 하기 위해

주연사진을 몰래 퍼왔어요~~ㅋㅋ


주연이는 대학 다닐 때

스키부 동아리 주장을 했을 정도로

스키를 좋아하고 사랑해요


휘닉스파크에서는 매년 대학스키연맹 시합이 열리니

얼마나 많은 평창과의 추억들이 있겠어요

그러니 동계올림픽 유치의 기쁨은 누구보다도 크겠죠~~

 

방학을 이용하여 호주에서 놀러온

 사랑하는 조카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한 장 올립니당!


그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애쓰신

모든 분들께 수고와 감사를 드려요

 

더욱 더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모두 모두 2018년 평창의 기적과 함께

다 같이 힘내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