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0 가족

살아있는 동안 반드시 해야할 일(요한복음 9:4)........김일연목사(함안 동서비전교회)

유보배 2016. 9. 1. 05:51



할렐루야~~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 주님 안에서 강건하셨는지요?

한 달 만에 만나는 9월의 첫 날이지요.

많이 많이 반갑고 기쁩니다.


오늘은 극동방송 60주년 수기공모 시상식에서 만난

 동서비전교회 김일연목사님의 말씀을 요약해서 전해드리는데요

들으면서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 나오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창원극동방송 기쁜 소식 프로에 방송된 설교에요 ★


청년실업 100만 시대를 살면서

니트족, 캥거루족이라는 말까지 생겨나는 것을 보면

청년들의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이 납니다.


취업이 하늘의 별을 따는 것 처럼 어려워진 시대에

인생이 마치 먹고 사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9:4)


우리는 다시금 우리의 사명을 찾아야 합니다

때가 아직 낮이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는 시간을 의미하고

밤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내 인생의 밤이 언제올 지 아무도 모릅니다.

개역개정에는 의미가 약하게 표현되었지만

헬라어 원문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반드시 해야만 된다~~

는 뜻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로또복권을 참 좋아합니다.

1등에 당첨되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수억의 복권에 당첨되면 힘들게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지요.


몇 년 전 정미소에서 일할 때

동료들 대부분이 매 주 로또 복권을 샀습니다

동료들이 사보라고 했지만 저는 재미로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미소에서 하루에 쌀 포대를

500~ 1500포를 메고 나면

허리가 휘청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20Kg, 40Kg 쌀포대를 메고

 3층으로, 지하로 막 뛰어다니다 보면

온 몸이 땀으로 샤워를 합니다.


함안에 들어와 교회를 건축하고 1억의 빚을 지고 나니

이발비도 아끼려 손수 깍고

아내는 미용실도 3년 이상 안 다니며

그렇게 교회의 건축빚을 갚았습니다.


한 달에 돈 만원을 쓰지 않아도

제 지갑은 늘 비고 힘들었지만

복권을 사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능한 것이 최고의 능력이라고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저는 인물도, 말솜씨도, 학벌도, 재력도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무능했기 때문에

 두 손 들고 기도했고


무능했기 때문에

하나님만 바라보고 삽니다.


제 목회 인생 27년~~

특히 광야같은 농촌개척교회 8년동안

하나님께서 늘 동행해주셨습니다


제 지갑은 늘 텅텅 비었어도

엄마없는 아이들 용돈주고, 장학금 주는 것은

마음껏 주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우리 아들이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아오면

그것을 우리교회 아이들에게 장학금으로 다시 나누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먹고 살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인생의 밤이 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부탁하신

거룩한 심부름을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We must do the work of him who sent me


지금 우리교회에서는 3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경보 속에서도

신부산교회 청년들이 서촌주민 전도와 

벽화그리기 작업으로 굵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일, 영혼구원을 위해

뜨겁게 헌신하는 8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9월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