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글방

부끄러워도 괜찮아(독후감)...송하영

유보배 2011. 4. 15. 15:23

 

 

단비는 부끄러움을 많이타요.

그래서 무말랭이 할머니를 보면 부끄러워서 얼굴이 새빨개지지요.

무말랭이 할머니는 1층 할머니인데

할머니도 무말린거처럼 햇볕에 너무 오래있어서 쪼글쪼글해진것 같아 그렇게 불러요.

웃기지 않나요? 무말랭이 할머니라는데...

 

단비는 발레를 해요.

역시 단비는 발레도 싫어하겠죠?

그러던 어느날 단비가 발레 발표회를 하는 날이에요.

어머? 예진이는 화장도 했네요!

부끄러워서 어쩔줄 몰라하지만

아주 잘하기만 하네! 뭘.

 

이렇게 발표회가 끝난뒤

꽃다발을 받은 단비!

어어? 두개네?

아항~ 정우가 줬구나!

정우는 단비에게 가서 말했어요.

"잘하더라. 그런데 얼굴이 너무 빨개서 홍학의 호수 같더라. 홍학알지? 빨간학."

저는 웃음이 키득키득 나왓어요.

 

그런데 그 동안 대꾸도 못하고 가만히 있던 단비가 처음으로 쏘아붙였어요.

발표회후로 용기있어진 단비!

참 잘하죠?

나도 발레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