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2시간 30분 걸었지만 꽝~~~~

유보배 2017. 1. 28. 22:36



2017년 1월 28일 토욜 설날 일기


하나님께 설날가족예배를 드리고

느긋한 아침을 먹고

하영이가 좋아하는 윷놀이도 하고


오랜만에 우리 세 식구

명절음식으로 부른 배를 소화도 시킬겸

탄천으로 걷기 운동을 나갔습니다.


ㅎㅎ 걷기 싫어하는 우리 하영은

입기 싫어하는 파카까지 입힘을 당하고

억지로 이빠 따라 갑니당.


하지만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고 맑아서

걷기에는 참 좋은 날씨에요

ㅎㅎ 운동을 해야 건강해지지요?


 로뎀교회도 지나고 글로리아 교회도 지나서

분당 서울대병원 입구까지 걸어가는데


 미끄러운 길로 잘도 가는 남편입니당

아빠가 하는 대로 따라하는 하영

부녀가 썰매를 타듯이 잘도 가네요


하지만 보배는 이런 미끄러운 길은 싫어요.

넘어질까봐 무섭거든요

그래서 얼지 않은 안전한 길로 걷습니당



위에서 바라본 탄천 풍경

아름답지요?


반환점을 돌아서 다시 죽전쪽으로 ~~~~


ㅋㅋ 걷기 싫은 하영이의 모습이 재밌네요


와우~~ 겨울 풍경이 운치가 있어요.


그런데 이 카페거리를 그냥 지나쳐 가야 하는데

파스타를 먹고 가자는 우리 여보야~~~

에고...지금 먹으면 칼로리 도로 올라가는뎅.


ㅋㅋ 문을 닫아서 은근히 반가워요


그런데 바로 옆 가게가 문을 열었네요...ㅠㅠ



크림 파스타와 핫칠리 파스타를 시켰는데

정작 먹자던 남편은 음료수만 한 잔 마시며

우리 맛있게 먹으라고 들어왔다니 


헐~~2시간 넘게 운동한 것 꽝이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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