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산국인데요
가을에 피는 야생 들국화로
노란색 꽃들이 군데 군데 무더기로 피어있지요.
조그맣고 사랑스러운 꽃들이 무척 예쁘고요
코 끝을 스치는 은은한 국화향이
꽤나 진해서 말리면 차로도 마실 수가 있어요
그래서 원삼면에 살 때 산책을 하다 산국을 만나면
코를 대고 킁킁 맡아보기도 하고요
한 두송이 화병에 꽂고 기분좋은 감상도 했지요
언제 보아도 따뜻하고 포근한 노란꽃~~~
그런 산국을 많이 좋아하니까
행복한 마음으로 상상하며 그냥 그려 보았어요.
가을 들녁을 따스함으로 노랗게 물들이는
사랑스러운 꽃들을 그리면서
보배도 소박하지만 산국같은 향기를 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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