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완전 무장을 하고 서점으로~~/ 베스트셀러와 문제집

유보배 2017. 11. 23. 17:43



수능시험을 보는 날

아침부터 사랑하는 정아와 전화를 하는데

눈이 펑펑 내린다고 하네요?


우리 동네도 내리나 핸폰을 들고 베란다로 가보니

와우~~정말 함박눈이 펑펑 내리네요

하늘도 흐려서 하루종일 내릴 기세에요


어쩌나~~수능시험 보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사람들 고생할까봐 염려되요.

그런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금세 눈이 그치더니


헐~~갑자기 거짓말처럼 파란 하늘이 펼쳐지니

자연의 신비는 정말 알 수가 없네유.


오늘 수능때문에 학교를 안 가는 하영과 모처럼

둘이서 서점에도 가고 옷도 사주고

맛난 것도 먹으며 데이트 하려고 했는뎅


우리 하영님께서 엄마에게 미안하지만

 자기는 오늘 꼼짝도 하기 싫답니당

ㅋㅋ 어쩌겠나요 중2인 것을 ~~~


그런데 오늘 당장에 필요한 문제집을 사려면

서점은 다녀와야 하는데유.

에고~~우리 늦둥이를 위해 엄마가 다녀오마!!



바람 불고 추운날씨지만 운동 삼아 걸어갑니다.

요렇게 완전 무장을 하고서 말이쥬.

ㅋㅋ 에스키모인 같은 보배를 셀카로 찰칵~~


너무 두껍게 입어서인지

걸어가니 땀까지 나려고 하네유~~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서점이 있다는 것이 넘 감사해요


거기에다가 연중무휴!!!


서점 직원분에게 하영이가 필요한

영어 문제집을 부탁드리고~~


보배도 책을 구경해야쥬~~


ㅋㅋ보배가 좋아하는 코너에요

요즘 인기있는 책들이 무엇인지 순위 도움을 받아

한 번씩 휘릭~~들추어보는 것이죠.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2위의 82년생 김지영

 아직도 우리 사회속에 남아있는

여성차별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는 것 같아요...ㅠㅠ


비소설 부문  2위는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소통과 공감을 소중히 여기는 작가의 글인데

알라딘 서점에서 찾아서 올려봅니당


ㅎㅎ모두 다 용기를 주는 좋은 말이쥬?


보배가 좋아하는 이해인 수녀님

 시집도 읽어보고~~


마음에 와서 닿은 시를 핸폰으로 찰칵~~

이기심, 자존심, 욕심

찔립니당~~~더 깍아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한참을 책과 함께 놀다가

보배가 산 책은?


ㅋㅋ 걸어서 들고 오려면 무겁다는 핑계로

우리 하영 문제집만 달랑 샀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