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말씀배달을 마치며.....

유보배 2017. 12. 26. 12:04


2003년 서울을 떠나 큰딸과 20살 차이의 늦둥이를 낳으면서

농촌지역의 교회학교를 도와주기 위해서

컴맹인 보배가 용인농업기술센터에서 컴퓨터를 배웠어요.


그래서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한 카페를 만들고요

컴퓨터를 가르쳐 주신 민선생님의 권유로

보배&하영이라는 선교 블로그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늦둥이와 함께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축복스런 일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돌이켜 생각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극동방송을 애청하던 중 늦둥이 하영으로 인해

평소 마음만 가졌던 전파선교사

가입을 하면서 느꼈던 감동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2010년 12월에 극동방송 홍영진 피디님의 초대로

'쉼터가 있는 오후'에 하영과 함께 출연해서

 신앙을 고백하는 감사와 기쁨의 시간도 가졌고요


2012년 9월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CGNTV로

 새벽예배와 생명의 삶을 시청하면서

은혜와 도전을 받게 되어 그 내용을 요약해서 올렸습니다.


그후 CGNTV를 통해 받은 많은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선교지에 행복을 전하는 CGNTV와 함께

땅끝선교사로 후원하며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배 &하영의 글을 읽은 직원분이

CGNTV 양웅모 피디님에게

보배 &하영 선교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촬영 감독님과 원삼면 사암리 집으로 오셔서

큐티를 시청하고 이웃들과 나누는 보배의 삶을

아름답고 은혜로운 영상으로 만들어서


2014년 CGNTV개국 9주년에 맞추어서

전세계 선교지에 방송이 되는

너무 큰 영광과 기쁨과 감사를 선물 받았지요


그렇게 가족들과 지인, 속회식구들을 위주로

보내던 말씀이 점점 영역을 확대하면서

5년이 지난 현재는 350명의 말씀 가족이 되었어


일상의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분들에게

오천교회 목사님 말씀, 극동방송, CGNTV를 통해서

들은 하나님 말씀을 요약해서 열심히 전했는데요


함께 신앙생활하는 교우들과 중보기도팀들

친지들, 방송으로 인해 알게 된 분들

지인들에게 소개받은 분들 위주로 보내면서


 과거에 신앙생활을 잘 하시다가

잠시 쉬고 계신 분들에게도

아침마다 말씀을 보내주면 고마워하셨고요


 친절한 영업점이나 맛있는 식당을 만날 때는

 그곳을 블로그에 올려 홍보하면서

그분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전도하는 이런 저런 과정에서 말씀을 전하다 보면

여러 사람들에게 과분한 칭찬과 격려도 받지만

때론 부담스럽다고 거절을 당하기도 하고

왜 그런 일을 하냐며 오해나 상처를 받은 적도 있었지요


새벽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요약해서

많은 말씀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보내는 것이

가정 주부로서 쉽지만은 않았지만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 말씀으로 인해서

영원한 생명과 기쁨을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힘과 용기와 위로와 소망을 얻는다면


더 이상의 큰 축복이 없을 것 같았어요

점점 더 전도하기가 어려워지는 시대에 SNS를 통한

 복음전파는 꼭 필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했기에


집중해서 듣고 요약해서 카톡으로 열심히 전했더니

극동방송 60주년 수기공모 수상자의 영광도 받고

CGNTV 시청자명예모니터단으로도 활동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저의 큰딸이 그동안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내년부터 다시 직장에 복직하게 되면서

27개월 된 손주를 돌보아주게 되었답니다.


손주를 돌보는 것도 보배의 중요한 역할이기에

신앙적으로도 최선을 다해 양육하고요

기쁜 마음으로 도와주려고 합니다.



블로그를 통한 말씀 전파는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하고 싶지만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보내주던 말씀 배달은

더 이상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인데요


꼭 필요한 분들이거나 새로 전도한 VIP가족에게는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다가가고요

말씀 가족들에게도 가끔씩은 전할 거에요.


앞으로도 보배&하영을 계속 많이 찾아주시고요

변함없는 관심과 기도로 격려해주세요

그동안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