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놀이처럼 즐기는 뉴스포츠운동 (좌항초등학교 돌봄교실 )

유보배 2011. 5. 31. 15:50

하영이가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바지를 입고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뉴스포츠 운동을 한다고 하네요

뉴스포츠운동? 그게 뭐야 하영아~

 

아이들하고 운동장에 가르쳐주시는 선생님하고 신나게 하는거야~~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단어라서 무얼까? 하는 생각이 들고는  잊어버렸어요

 

며칠 뒤 잠깐 학교에 들릴일이 있어 가보니 마침 운동장에서

호루라기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선생님들의 힘찬 구령소리가 들립니다

 

 

체조를 하며 몸의 유연성을 기르고요

하나 둘 셋 넷~~

 

 

두분의 선생님을 따라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어요

휙 휙 휙 ~~~줄넘기를 하는 모습같아요

줄넘기는 뛰기를 대표하는 자연스런 전신운동이며,
운동량이 풍부한 유산소 운동으로 건강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다리의 힘을 길러주는 등 장점이 너무 많다고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박사님들 되겠군요~~

 

이제 잠시쉬며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펄쩍펄쩍 신나게 체조를 하고 나니 아이들 얼굴이 빨갛게 상기 되었어요

 

 

 

 

오늘의 과제는 두팀으로 나누어 사다리같은 모양을 통과하는 것인가봐요

 

 

야~~이겨라 빨리와

그래야 내가 이길 수 있어

아이들의 힘찬 응원소리가 다시 한번

운동장에 활기차게 울려퍼집니다

 

많은 학교들의 체육시간과 방과 후 체육이 틀에 박혀 있고 변화할 줄 모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체육을 경시하는 풍조...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것 같아요

어릴 때 체육이 곧 국민건강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체육의 중요성은 다들 알지만 초등학교부터 시작되는 학력중시 사회에서

이론과 실제의 격차가 클 수 있는데 우리 좌항초등학교는 체육에도  관심이 커서 이런 적극적인 변화가 실현되었나 봅니다

 

뉴스포츠 활동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거워하는것을 보니

학부모인 제마음이 감사하고요 

또 이런 활동적이고 유익한 뉴스포츠운동을

돌봄교실을 통해 무료로 제공 받는다는 것이 더욱 고맙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하영이가 웃는모습이 예쁘고 친구들도 사랑스러워요

 

 

돌봄교실의 김영숙선생님은 아이들이 뉴스포츠운동을 강습받는 사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떡복이를 손수 만들고 계시네요

아직 다 안된 떡복이를 사진에 담기위해 찰칵~~

 

너무 즐겁고 행복한 원삼면 좌항리에 있는 좌항초등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