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복음이면 충분합니다~~/이종목 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유보배 2017. 12. 18. 20:04



 구레네 사람 시몬이라는 이종목 목사님의 주일설교 중에

곽희문씨가 쓴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라는

책을 꼭 읽어보기를 우리들에게 권면 하셨는데요


와....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가 있을까요

보배도 주님을 많이 많이 사랑하지만

복음을 위해 죽는다는 이런 고백은 못 할 것 같아요...ㅠㅠ 



올해는 반드시 그 꿈을 이루어야 하는데

하나님이 허락하실까?

아내는 복음을 전하며 죽기를 바란다(156p)


케냐 선교사로 사역하시는 곽희문씨가

선교사는 순교사라고 하시며

아내는 복음을 전하며 죽기를 바란다고 하시네요


아무리 주님을 사모하고 사랑해도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고백을 할 수가 있을까요?

한없이 세속적인 보배에게 도전을 주셨는데요.


다음은 책의 내용 중 감동스러운 부분을 옮겨서 보내드립니다.

- 본문 “Chaper 6 지금도 일어나는 기적”  p.305-306


나 같은 사람이 얼굴도 본 적 없고,

아니 태어나서 한 번도 관심 가져본 적 없는

이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기적이고 나밖에 모르던 인간이 말이다.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칭찬해 주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그렇게까지 선교해야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안전하게 길을 열어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우리의 도리인데

너무 나대는 것 아닙니까?


그러다 무슨 일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구요?
괜히 다른 분들 사역하는데 지장만 주게 될지도 모릅니다.’

라는 비난을 받으면 말이다.


조선에서 ‘복음’이라는 말 한 마디 못하고

성경책 한 권 떨어뜨리고 죽임을 당한

어느 선교사의 희생이

바로 지금의 우리를 만들지 않았는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은 베드로는 안전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나대다가 죽은 것인가.

하기 싫은 반문을 하게 하신 그분이 바로 내 증거였다.


보통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 만큼

 우리를 예수에 미치게 한 그분.

그 이상의 증거가 필요한가 말이다.


내 심장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이식해

그분의 절실함만큼 나도 절실하게 만들었고,

 소말리아를 향한 그분의 슬픔만큼


나도 슬프게 만든 하나님 외에

무슨 다른 증거가 필요하단 말인가.


오랜 세월 바위 위로 떨어진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바위에 구멍을 낸다.


우리는 첫 물방울이었다.

 그저 바위를 뚫어보겠다는 미친 물방울에 지나지 않았다.

물방울 주제에 바위를 뚫겠다니….


그런데 그 첫 물방울이 두 번째 물방울을 일으켰다.
그리고 세 번째 네 번째….

바위를 뚫는 마지막 백만 번째 물방울이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주님께 있다.
백만 번째 물방울이 사명인 사람도 있지만,

첫 물방울이 되어 바위로 떨어지는 것이

내 사명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