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천교회 이종목 목사님은 지난 주간에
화재로 인해 슬픔을 당한 가족들을
주님께서 위로해 달라고 기도하시면서
우리 마음 속에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채워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셨는데요
보배의 마음속에 남은 말씀을 짧게 요약해서 전해드려요
저는 예수님의 탄생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묵상하면서 은혜를 받았어요
은혜를 참 많이 받았어요
예수님은 왜 태어나셨나요?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나셨거든요
예수님의 탄생이 없었다면
인류의 구원. 십자가의 구원의
완성이 없었을거에요
예수님의 십자가 없이 어찌 크리스마스를
생각할 수 있단 말입니까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가 연결되어지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니까
할렐루야~~ 감사했어요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분석하면서
지난 주에 돌아보았던 구레네 출신의 시몬은
아프리카에서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까지 왔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 복잡하고 웅성거리는 중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
자꾸 넘어지니까
로마병정에게 딱 걸려서 억지로 십자가를 진 사람이에요.
세상적으로 표현하면 억세게 운이 나쁜 사람~
그래서 골고다 언덕까지 그 십자가를 지고 가요
그런데 그에게 있어서 기분 나쁜 날처럼
억세게 운이 나쁜 날처럼 느껴지는
그날을 하나님은 은혜의 날로 바꾸어주셨어요
구레네 시몬이란 이름이 그가 제자도 아닌데
마태,마가,누가복음에도 기록되었고
심지어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었고
로마서에 그의 가문이 기록되고
하나님의 은혜로 그 가정이
신앙의 명문가정이 된 줄로 믿습니다.
오늘은 또 한 사람의 십자가 주변에 있던
낯선 사람을 소개하는데 그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일을 총괄한 로마의 백부장입니다.
로마의 황제를 신의 아들로 섬기는 로마의 백부장이
십자가에서 죽어가는 예수를 보고
그 죽음 앞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마가복음 15:39)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거에요
로마의 황제가 아니고요
도대체 무엇때문에 그렇게 고백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는 그 순간을 보고
십자가의 현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있었던 백부장~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다는 것이지요
그 시간이 3시라고 했으니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
그리고 3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어두움이 온 땅을 덮었습니다.
깜깜해져서 다시 3시간이 흘러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는데
최악의 고통속에서 큰소리를 지르시는 그 모습을 봅니다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하나님을 원망하는 소리인가요?
절망의 소리인가요
정말 버리셨다는 말인가요?
예수님과 하나님은 항상 하나이셨어요
분리되신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은 달라요
여러분과 저의 온 죄를 다 짊어지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으실 때
아무런 도움의 손길을 줄 수가 없어요
그것을 받으시고
하나님과 단절되어지는 그 외로움을 느끼시는 거에요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가 아니겠습니까?
죄가 없으신 그분께서 화목재물이 되신거에요
다른 사람들은 다 예수님을 조롱했지만
백부장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그 일을 총괄한 백부장도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고백하는데
여러분과 제가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 우리는 양자가 되어
만유의 공동 상속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로마서 8:16,17)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입니다.
여러분에게 질문합니다
여러분은 언제 엄마,아빠를 알았나요?
살아가면서 나를 너무 사랑해주니까 알게 된 것이지요
우리 몸의 배꼽을 보면서 상징하는 것은
엄마에게서 나왔다, 나와 엄마는 하나였다
이 탯줄을 통해서 엄마의 영양분이 내게 공급되었다
여러분~~십자가는 마치 배꼽과 같아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말미암아
아버지인 하나님과 자녀인 내가 연결되어지는
탯줄과 같고 생명줄과 같다는 것이지요
배꼽을 보면서 "난 완전히 독립되었다"가 아니라
그 사랑을 기억하고,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됨을 기억하는 것처럼
여러분과 제가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예수님의 고난 때문에,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되는 그 은혜를 입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나의 생명줄이다
이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아들이었다고 고백했던 그 백부장처럼
우리 삶의 현장에서, 그 고난의 현장에서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님 때문에
내가 아들,딸이 되었다고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되었다고 고백하는
우리 모든 믿음의 가족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종목 목사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상 선을 따르라 / 기쁨과 감사와 섬김을 가꾸는 가정(데살로니가전서 5:14-18)...이종목 목사 (0) | 2018.01.28 |
---|---|
모든 사람이 예수 믿어 구원받게 하소서(베드로전서 1장 8-9)...이종목 목사 (0) | 2018.01.14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이종목 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0) | 2017.12.18 |
예수님의 기도(Jesus' Prayer) 마가복음 14: 32-42....이종목 목사 (0) | 2017.12.11 |
언제나 주님만을 그리고 저 자신을..../이종목 목사 칼럼 (0) | 2017.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