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3학년에도 다시 만나고픈 허유정 선생님 /죽전중 2-2

유보배 2018. 1. 5. 18:06


며칠 전 ....

새로 올라갈 우리 하영이의 3학년 생활을 앞두고

"혹시 담임선생님이 누가 되셨으면 좋겠어?"

 라고 물어 보았어요


"나는 우리 담임선생님이 또 담임쌤이 되면 좋겠는데

3학년에서는 중국어를 배우지 않아서

담임쌤이 될 수가 없어 "


"오~~우리 하영이는 정말 담임쌤을 좋아하는구나

엄마가 생각해도 정말 좋으신 선생님이시지

그런데 어디가 그렇게 좋아?"


"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나요?

그냥 좋은거지

만약 무엇때문에 좋다면 그게 아니면 아닌 거잖아"


"ㅎㅎ그래 네 말이 맞다~좋으면 그냥 좋은거지"

죽전중학교 2학년 2반 허유정 선생님~~

처음 만날 때부터 엄마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셨는데요

그 느낌 그대로 정말 아이들을 사랑해주셨지요



한 주에 한 장씩 나누어주신

학급 소식지인데요

2반과 함께 하는 이야기에는


창찬합시다.

반성합시다.

안내사항

같이 읽어봅시다

생각해봅시다

담임쌤 이야기 등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소식지로

엄마들이 일일이 그 현장을 보지 않아도

눈으로 보는 것 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어요


또한 아이들이 시험을 볼 때는 격려하는 의미로

 이렇게 사탕 같은 것을 일일이 포장해서

반 전체 아이들에게 다 나누어주시고요


크리스마스 같이 특별한 날에는 손수 쿠키를 만들어서

 집에 있는 동생들까지 챙겨 주시니 정말 감동이지요

에고~ 우리 하영이는 재이 것까지 챙겨왔더라구요



우리 담임쌤은 아이들이 마치 애인(?)이라도 되는 듯

매일 매일 변치 않은 무한한 관심과 애정으로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지요


고마운 허유정 선생님에게 차 한 잔 대접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이 조금 슬프고 씁쓸하지만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일 년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 죽전중 2학년 2반 엄마들은

모두가 깊이 감사를 드리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