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보배에게 선물한 재이 수채화/ 보정동 카페거리

유보배 2018. 1. 18. 21:18


지난주 금요일부터 열심히 그려서 


어제 수요미술반에 가서 그린

사랑하는 우리 재이의 인물화에요.

힝~ 무언가 부족해요. 표정도 마음에 안 들고요

장난스런 얼굴이 사라졌어요....ㅠㅠ

재이를 돌봐주다가 저녁에 집으로 온 보배 ~~


저녁도 안 먹고 그림에 집중하며 다시 손을 봅니당

똘망한 재이 눈동자를 수도 없이 그렸다 지웠다

밝고 천진한 재이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요.


장난스런 재이의 표정이 살아주지를 않네욤

계속 더 그리고 싶지만 서방님과 하영도 챙겨야쥬.

그래도 아까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도 같아요


오늘 새벽에 말씀을 배달하고 다시 수정합니당

처음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ㅎㅎ 이제 그만 최종 마무리를 할래요.


사랑스런 눈동자, 눈썹, 웃는 입모양 등

우리 재이 평소 귀여운 얼굴 표정을 살리느라

모두 합쳐서 10시간은 넘게 그린 것 같아요


어느 그림보다도 집중하는 내 자신을 보며

사랑의 힘은 참 위대하구나~~

 기초도 없이 인물화에 도전하니 말입니당


그래도 가족들과 지인들이 닮았다고 하니

정성이 닿았나 기분이 좋은데

ㅎㅎ보배가 보아도 조금 닮은 것 같아요



사랑하는 재이를 얼른 걸어놓고 보고파서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이라도 해도

 액자를 맞추러 갔습니다.


단골로 가는 보정동 카페거리 두나무~~


오늘은 사장님이 안계시고 실장님이~~~


 나중에 우리 재이가 크면

ㅎㅎ 그림을 그려준 보배를 기억하라고

만 28개월이 된 날짜도 써 넣었어요.


액자 프레임은 역시 보배가 좋아하는

하얀색 원목으로 맞추고~~~

다음주 수욜까지 완성시켜 주신답니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걷는 사람들 없어요



ㅋㅋ 혼자서 바지락 손칼국수 집으로~~



싱싱한 배추겉절이와 바지락이 먹고 싶었어요


칼국수 국물도 담백,시원하고요

그런데 혼자 먹자니 함께 먹던 우리 지훈이가 생각납니당

요즘 탭퍼블릭 때문에 바빠서 만나지도 못하네요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빵빵해진 몸으로 나오는데

ㅋㅋ 숯불돼지갈비 무한리필이 눈에 띄네욤 

고기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과 한 번 가봐야겠어요.


걸어오다가 하영 간식 사다 주려고 들어왔는데

알바생 시급이 올라서 기계가 등장했나봐요

에효~~ 이런 기계사용이 아직은 낯설어서 불편해유.


그래도 다 감사하고 살아야죠

건강해서 이렇게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고맙고 감사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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