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

나이가 드니 부부가 함께 치료받아요 /동수원오케이치과

유보배 2018. 1. 24. 20:52



언제라도 불편한 치아의 상태를

의논할 수 있는 당담 주치의가 있다는 것은

든든하고 감사한 일이지요


지난 주 토욜 ~~

오케이치과 양홍석 원장님께 카톡을 보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답장을 주셨네요


이번주 월욜 오전 9시 30분 전에 도착하여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를 받으니

2년 전에 치료받은 오른쪽 아랫니에 염증이 생겼어요


원래는 왼쪽 26번 치아와 오른쪽 47번 치아는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하는데

어떻게든 살려서 사용하려든 것인데 한계가 있나봐요


그날은 그냥 3일치의 약만 처방받아서

먹어보고 결과를 보면서

다시 진료를 받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치아도 치아지만

지지대같은 역할을 하는

잇몸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왜 젊어서는 그런 생각을 못하는 것일까요?

 신경을 쓰고 잘 관리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치아 건강이 오복에 들어간다는 말이 정말 실감나요.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오늘 ~~

지난주에 가로로 누운 사랑니를 발치하고 고생한

남편과 함께 동수원오케이치과에 갔는데요


남편은 힘든 수술 과정을 잘 치료해주신

양홍석 원장님께 감사한다며 실밥을 뽑고

다음주로 예약을 하고 끝났고요


보배는 원장님께 전체적인 치아 설명을 듣다보니

혼자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것과 똑같네요

그래서 흔들리는 왼쪽 윗니를 먼저 발치하기로 했어요


남편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은근 겁먹었는데

오늘 병원에 간 아픈 지인을 생각하며 기도를 하다보니

어머~ 언제 발치했는지도 모르게 그냥 빠졌네요.


그런데 주인이 관리를 못해서

뽑힌 치아를 보니

아쉬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발치후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짚어주시는

설명을 잘 듣고~~


다시 한 번 읽어본 후 ~~


부부가 치료를 끝내고 나란히 계산을 하는데

남편은 3200원, 보배는 6700원

발치하는 비용은 정말 저렴하네요.


약도 나란히 타니

우리가 나이 들어감이 실감나네요...ㅠㅠ


그래도 추운날씨에 함께 동행해주는

남편이 있음이 감사하지요

앞으로 치료도 잘 받고 관리도 잘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