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

에벤에셀의 하나님(사무엘상 7: 3~14) / 우리집 속회

유보배 2018. 2. 2. 21:57


우리집에서 속예배가 있는 날~~

미세먼지가 나쁨을 나타내는 날이지만

잠시 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집안 청소를 합니당

ㅎㅎ속예배를 드리면 집이 깨끗해져요


자연에서 얻은 천연 재료로 만든 우드윅 향초

풋풋한 푸른 사과와 계피 향의 조화로

독특한 향이 난다는 향초로 분위기도 잡고 기다립니당


약속된 속회예배 시간이 되어

원삼에서 속장님과 권사님이 오셨어요

먼저 예배부터 드려야죠?


찬송....23장(만 입이 내게 있으면)

기도...유화자 권사

말씀 ...김경희 속장(사무엘상 7: 3~14)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시작할 때는 영적 암흑기로

신앙 각성 운동으로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을 구원했으며

 여기까지 도와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민족적인 위기를 극복했을까요?


1.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회개했습니다.(3~4절)

사무엘은 백성에게  바알과 아스다록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을 싫어하십니다.


십계명에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말라."고 했습니다.

"너를 위해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며, 섬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무엇입니까?

버릴 것을 버리고 취할 것을 취하는 것입니다.

어떤 위기의 순간에도 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2. 지도자와 백성이 함께 기도했습니다.(5~11절)

사무엘은 온 백성을 미스바로 모으고 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블레셋의 침략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해 달라고

금식하며 부르짖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블레셋은 BC 13세기경 '에게해'에서 이스라엘 해안지역으로

 이주해 남서쪽에 살던 민족입니다.

블레셋은 현재 '팔레스타인'을 말합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항상 위협적인 존재로

하나님은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블레셋의 침략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고

마음을 다해 진실하게 섬기라고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기도하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3.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12~14절)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입니다.

에벤에셀에는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고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이스라엘은 빼앗긴 땅을 회복하고

주변 국가 사람들과 평화하게 되었으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사무엘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도 응답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편하게 하시며...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121: 7~8)

에벤에셀의 하나님은 기도하는 우리를 끝까지 도와주십니다.



속장님은 우리가 잘못된 것은 진심으로 회개하여

영적인 기쁨을 찾고 씌임을 받으며

더욱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자고 했어요



헌금기도....유상화 권사

다같이 중보기도 후 주기도문.


오늘은 우리 세 사람뿐이어서

서운하기도 하지만

예배를 마치고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극동방송 장지사장님 간증이야기

유화자 권사님 자녀이야기

우리 속장님 가정이야기

우리 오천교회 새성전건축이야기

존경하는 우리 이종목 목사님과 사모님 이야기


은혜로운 믿음의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ㅎㅎ 어느새 3시간 반이 흘렀어요

속회는 예배도 드리지만 이런 화목한 친교가 중요하죠


우리 마음속에 그리움으로 자리한 원정수 집사님

췌장암으로 한 달만에 소천하셨지만

아직도 집사님의 향기가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어요


속장으로 1년동안 수고했던 임혜련 집사님

지금은 잠시 개인사정으로 쉬고 지만

평소 활발하고 재밌 그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요


무슨 일이든지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박찬여 집사님

용인중부교회 지휘자로 헌신하며

대학원 과정까지 공부하느라 애쓰고 있지요.


우리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서인지

다른 속원들도 보고 싶지만

오늘은 이 세 사람이 제일 그립습니다.


먹먹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늘 수고하시는 속장님과 권사님은

원삼으로 돌아가고


치아 발치로 고생하는 보배를 위해서

속장님이 주고 간 치약을 보니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멀리 이사왔고 바쁘다는 핑계로

도와주지 못하고 혼자서 수고하게 만들었으니

더 열심히 사랑하도록 노력해야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