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발치후 일주일이 지난 목요일
동수원오케이치과에 갔습니다.
임플란트를 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니
원장님이 그냥 점검만 하시려나?
" ㅎㅎ 그럼 좋겠네" 라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에고~~ 그냥 편한 점검이 아닌
발치를 한 옆치아들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철사로 고정하는 치료를 받았어요.
요기 보이는 큰 거울로 함께 보면서
치료할 과정을 하나 하나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보배가 발치한 치아는
왼쪽 윗니, 오른쪽 아래 어금니로
치아는 이를 뺀 공간으로 자꾸 가려는 성질이 있고요
아래 치아가 없으면 맞불리는 윗치아가
내려올 수가 있으므로
내려가지 않도록 옆치아와 철사로 잡아주는 거래요
오늘 원장님의 점검을 받고 치료해주신 분은
박은미 실장님인데요
친절하고 성의있게 아주 잘 해주셨어요
사용할 때 보배가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철사를 일자로 하지 않고
두꺼운 철사를 구부려서 해주었는데요
앞으로 쓰러지거나 밑으로 내려오는 치아를
상대치아와 잘 잡아주고 힘을 잘 받기 위해서
두꺼운 철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ㅎㅎ 양쪽으로 무언가 붙어있는 기분이 들지만
치실은 사용할 수 없으니
워터픽으로 잘 관리를 해야겠지요.
옆 환자를 치료하시는 양홍석 원장님께
간다는 인사를 하니
처음에는 불편해도 금방 적응이 된다 하시면서
꽃피는 5월에 보자고 하시네요
그때까지 잇몸이 튼튼하도록 관리를 잘해서
임플란트 시술이 잘 되도록 해야겠지요?
ㅎㅎ오늘은 편하려나 기대했지만
40분 여분 동안
윙~윙~~ 슉 슙(석션)~~돌돌돌 ~~
그런데 집에 와서 식사를 하는데
훨씬 더 편하더라구요
철사로 고정해주니 씹을 때 힘을 받나봐요
역시나 치아는 끊임없는 점검이
필요함을 느끼며
관리를 잘 해야 할 소중한 부위임을 깨닫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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