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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포근하고 긍정적인 영순언니가 좋아요

유보배 2018. 3. 30. 23:53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성금요일

"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백수를 맞은 김형석 교수님의 비전특강을 들으며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고 있는데요



신앙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는 일이며
주님을 대신해서 사랑을 베푸는 생활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존경하고 좋아해요.


제2의 인생은 60부터 라는 김형석 교수님은

선하고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꿈꾸는 우리들에게

3가지를 당부하셨어요


1. 과거에는 어떻게 살아왔든지 묻지말고 반드시 공부해라

2, 전에 하고 싶었던 취미활동을 시작해라

3.  무조건 일하라


교수님의 강의에 빠져 열심히 듣고 있는데

사우나에서 만난 영순 언니가 전화를 하셨네요?

반가운 마음에 통화를 하니


시간이 되면 스파사우나로 오라고 하시네요

이번주는 고난주간이라

좋아하는 목욕을 자제하려고 했는데...


ㅎㅎ좋아하는 영순 언니가 불러주시니

어쩔까 잠시 갈등하다가

비전특강을 마저 듣고 가기로 약속을 합니당


평소 반신욕과 걷기로 건강을 관리하는 보배는

우리 아파트 바로 앞에도 지젤스포츠 사우나가 있고

가까운 보정동에도 누리에뜰 사우나가 있지만


하루 한 시간 걷기 운동을 실천하려는 보배는

일주일에 한 두번 죽전동으로 가는데

6개월 넘게 다니다보니 마음에 드는 언니들도 생긴 것이지요.



비전특강 시청을 끝내고 서둘러 사우나로 가니

카운터에서 돈을 받지 않습니당

헐~~언니가 미리 계산을 하시고 들어가셨대요


어찌보면 작은 베풂일 수도 있지만

늘 상대를 먼저 생각해주는

 영순 언니의 배려심이 마음에 감동을 줍니당


그래서 목욕을 마치고 언니와 식사를 하러 갔어요

춘양골 남원추어탕 죽전점

근처에서 알아주는 맛집이랍니당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이 끝나는 오후 3시에요

ㅎㅎ 얄팍한 보배의 속이 보이네요.

그래도 사랑과 감사를 나누려는 마음을 예쁘게 보시리라 믿어요


돌솥과 함께 나오는 추어탕이 맛나다고 하시네요

늘 주기만 하는 언니에게 사 드리고 싶어요.


처음 만날 때부터 정다움과 푸근함에 끌리던 언니는

자녀들과 손주들을 위해 열심히 헌신하면서도

늘 밝고 긍정적으로 사시는 모습이 참 좋아요


보배와는 6살 차이인 영순 언니와

더욱 친밀하고 사이좋게 지내며

앞으로의 선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삶에 도움이 되는 공부도 배우려 노력하고

좋아하는 취미활동도 하면서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기쁘게 감당하기를 원해요


몸에 좋은 추어탕과 솥밥~~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매콤하고 시원한 배추 겉절이가 맛있는데

ㅎㅎ 이야기 나누느라 사진이 없네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아쉽지만 서로 달라요

언니는 계절밥상이 있는 죽전동으로 가고요

보배는 반대쪽인 보정동으로 가지요


언니~~다음에도 만나서 즐거운 이야기 나누고요

반신욕으로 우리들의 건강도 챙겨요~


ㅎㅎ배는 부르지만 걸어가니 소화도 잘 되고요


이렇게 산길로 가면 봄이 오는 것도 느끼니 행복해요

영순 언니와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오늘 하루의 삶을 하나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