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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안에서의 만난 언니들/ 보정동 동아솔레시티아파트

유보배 2018. 3. 30. 22:44



살기좋은 우리 아파트에 이사 온 지 만 3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는데

ㅎㅎ 주로 엘레베이터에서 안에서 친밀감이 생겼지요



서로를 잘 모르지만 만나면 웃어주고 배려해주는

이웃에게는 호감이 가는데요.

오늘 점심을 사주신 5층 언니도 그런 분이에요



5층 언니의 데이트 요청에 약속을 잡고

19층 박권사님과 셋이서 아파트 로비에서 만났는데

모두 시간보다 빠르게 나오셨네요.


평소에도 정확하신 분들이니 약속도 칼입니당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언니와 권사님으로 부르는 호칭이 문제가 있네요


ㅎㅎ 그래서 다 언니로 부르기로 했는데요

5층 언니가 보배와 띠동갑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완전 깜놀~~~정말 젊어 보이시거든요.


점심을 먹을 장소는

기흥구에 있는 동탄 곤드레


와우~~굉장히 넓고 사람들도 많아요


'성공의 법칙'을 쓴 지그 지글러의 명언~~

 받기 전에 먼저 주는 사람이 되라

ㅎㅎ오늘 밥을 사주는 큰언니가 그런 분이시네요


섬유질이 풍부한 곤드레 나물밥~

부드러워서 언니들의 소화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ㅎㅎ만나는 연령대에 따라서 음식의 메뉴가 다르지요


된장찌개도 깔끔하고 반찬도 맛난데요

 계속해서 우리를 먹으라고 챙겨주시는 5층 언니는

어머나~~소망교회 권사님이시래요


언니들의 신앙생활 이야기를 들으며 은혜받습니다

 5층 언니는 남편분의 병상을 지킬 때

성경을 네 번이나 쓰고요 


ㅎㅎ 병실에서의 별명도 전도사님이셨다니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붙잡고 사모하신 것이지요


그런데도 본인은 나쁜@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을 낮추시고 우리에게 웃음을 주시니

 언니의 겸손하고 즐거운 유머가 젊음을 유지하게 하나봅니당.


무엇이든 나눠주기를 좋아하시는 19층 권사님도

교회에서 사람들이 '친정엄마'라고 부른대요

친정엄마처럼 잘 챙겨주신다는 것이죠


맞아요. 음식솜씨가 좋으신 박권사님은

보배에게도 맛난 김치를 많이 주셨지

ㅎㅎ언니라고 불러야 하는데 습관이 되서리....


또한 손주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시면서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배에게 도전을 주는 멋진 언니랍니다.


큰언니는 밝은 에너지가 넘치고 재밌으셔

보배가 웃느라 정신 없고요

작은 언니는 정말 친정엄마처럼 포근해요


인생에서 힘든 고난들도 있었지만

불평보다는 기도로 인내하며

승리하신 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모두 감동이에요.


이렇게 간식까지 챙겨오신 큰언니~~

작은 배 3 조각 바나나 3조각에서

언니의 마음과 사랑이 느껴지는데요.


오늘 아우들에게 몸에 좋은 밥도 사주시고

운전까지 하는 수고를 해주시니

하나님의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시네욤~~


배울 점이 많은 언니들 덕분에 감사해요

주님 안에서 늘 건강하시고요

다음에도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