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깊은 동해바다의 해안선을 따라서 언덕 위로 선쿠르즈호텔이 보이고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정동진바닷가에 왔습니다
갈릴리 찬양대원인 양지속원들의 기념사진
함께 못 간 이경엽,김유인집사님 가족들도 생각나고
구제역으로 인해 축구시합이 연기되었다가 더운날씨에 다시 열리는 리그전으로
휴일도 없이 운동장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남편
바다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어린 하영이를 돌보아주는 고마운 주연이
간간히 눈에 밟히는 하영이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가족에게 보여주려고 좋아하는 바다를 배경으로 저도 한장 찍었습니당~
역시 바닷가에는 아이들이 가장 신이납니다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바지를 걷어올리고 좋아라 뜁니다
새침데기 단비도 카메라에 담았어요
요한이와 단비 남매모습 찍기 힘들어요~~
부끄러워서인지 협조를 안해요..ㅠㅠ
아이~~모에요?
파도를 찍으려 했는데 순신간에 사라지고 거품만 남았네요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
엄마와 함께 재미있게 만들어요
귀여운 개구장이들을 위해 다니엘아빠가 모타보트를 태워주셨어요
보트는 쏜살같이 바다위로 하얀파도를 내며 달려갑니다
스릴을 즐기는 우리 하영이가 있었으면 정말 좋아할텐데요
문제는 남자들만 있는 보트를 과연 탈까요?
집에와 사진을 보여주니 그래도 탄답니다..ㅋㅋ
우리친구들을 태운 보트는 공중돌기를 잘하는 돌고래호였군요
짜자자짠~~
여러분 뭐 떠오르는 장면이 없나요?
저는 닮아도 너무나 닮은 장로님과 다니엘을 보니 사이좋은 팬더곰 부자같기도 하고
수영하러 나온 @@곰 부자같기도 해요...ㅎㅎ(지송)
개구장이 다니엘은 시원한 바닷가에서 좋다고 펄쩍펄적 뛰며 기뻐하더니
드디어는 첨벙첨벙 수영을 하며 우리모두에게 대리만족을 주었어요
또 다시 시작되는 잉꼬부부들의 행진
최호원,김미옥권사님부부는 소풍나온 초등학교 1학년 친구같아요..ㅎㅎ
이제는 두분이 웃으시니 훨~씬 자연스러워졌어요
김미옥권사님은 버스안의 제짝꿍이셨어요
알고보니 같은 선교회 한나회원이에요
주님안에서 좋은 만남이였어요 권사님~~
김정옥권사님 둘째따님과 사위분이래요
권사님~ 좋으시겠어요
귀한 사위가 장모님 모시고 함께 왔으니까요
아니 뭐~~부부만 찍으란 법 있어요?
우리 자매도 찍어주세요~~
옳소!!
그래서 싱글찬양대원을 대표해서 저도 한장!!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뒤로하고 우리들은 다시 교회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신경순장로님이 쏘신 달콤시원한 누가봐~~
사회를 보시는 김장로님 수수께기 한마디
누가봐는 누가 싫어할까요?
도둑..(누가 봐서 들키면 큰일)
돌아 가는 버스안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신 윤종표집사님~~
수고하셨구요
노래를 무척 좋아하시더라구요..ㅎㅎ
운전해주시는 기사님이 운전을 하도 잘하셔서 하나도 막히지 않고 저녁 8시 전에 무사히 잘 도착했어요
최상당장로님이 운영하시는 이천암소 식당에서 저녁까지 먹고 간답니다
그런데 제가 돼지고기를 넣은 묵은지 김치찌개가 맛있어서 사진찍는 것을 깜박했어요
담임목사님도 오시고 최장로님이 찬양대원들을 위해 정성껏 대접하셨는데 죄송해요
다음에 기회가 되어 먹으러 가면 꼭 사진찍어서 제블로그에 올릴께요 장로님~~~
할렐루야~~
좋으신 하나님!
너무나 감사해요
오늘 찬양대 일일수련회를 통해 또 한번 오천교회 좋은교회,따뜻한교회임을 느꼈어요
목사님과 장로님들은 낮아져서 대원들을 섬기기에 바빴고 대원들도 서로 서로 아껴주며
하루종일 즐겁고 화기애애~~
기쁘고 감사한 분위기였어요
모두들 어쩌면 그렇게 밝고 순수하고 튀지도 않으며 친절하신지 ...
마음이 즐거우니 몸도 피곤한 줄을 모르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밤 9시반~
사람들과 여행이 즐거웠냐고 묻는 남편에게 기분이 좋아서
어쩌고 저쩌고~~신나게 왕수다를 떨었답니다
오천교회 1,2부찬양대 수련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물질로 후원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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