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에서
오천 가족 야외예배로 드리며
녹색의 은총을 누리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어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캠퍼스예요.
공기가 넘 맑고 좋아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ㅎㅎ 생각만 해도 참 좋은 우리 예수님)
즐거운 찬양을 부르고~~~
믿음의 유산(디모데후서 1:5)...이 종목 목사
(이종목 목사님 설교요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오천교회를 사랑해주셔서
이렇게 맑은 날씨 주시고
오늘 다함께 야외 예배를 드려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주간이 어버이 주간인데요
우리 오천 교회식구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6.25 전쟁 때 초등학교 6학년인 소년이 있었어요
아버지는 먼저 피신을 하시고
동생들과 함께 어머니와 피난을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먹을 것이 너무 없어서
어머니의 전 재산인 재봉틀을 팔아서 쌀을 사서
장남이 이 소년이 쌀을 매고 가는데요
한 젊은 청년이 무거우니까 자기가 들어주겠다며
대신 짊어지고 앞장서서 가는데
얼마나 걸음이 빠른지 부지런히 따라 가는데
두 갈래 길이 나오면서 큰일이 난 거예요
쌀자루를 메고 가는 청년을 따라가면
엄마를 잃어버릴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엉엉 울고 있는데
동생들과 함께 온 엄마가 와서 먼저 한 말은
" 쌀자루가 어디 있니?" 였어요
그러자 소년은 울면서 아까 있었던 이야기를 했어요
엄마는 한참 동안 말을 하지 못하다가
소년의 머리를 껴안으면서
"우리 아들이 참 영리하고 똑똑해서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았구나"
엄마는 우는 소년에게 그렇게 말해주었어요
이 한마디 "우리 아들은 영리하고 똑똑하구나
그래서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았구나"
이 한마디가 평생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잘 자라서
문학평론가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된
박동규 교수님이세요. 박목월 시인은 그분의 아버지고요
여러분 ~~~
자라면서 엄마, 아빠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어요?
우리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해야 해요
혹시 아이들 앞에서 " 아이고 죽겠네"
이런 말 하셨나요?
우리 부모님의 한마디. 본보기 행동 하나하나가 유산이예요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모델이 되고,
간증이 되는
디모데 가정의 이야기예요
거짓 없는 외할머니 로이스의 믿음이
딸(엄마) 유니게 이어졌고
그 진실한 믿음이 아들인 디모데에게 이어졌다는 거예요
어려서부터 외할머니에게 배운 성경말씀을
유산으로 가지게 된 디모데 이야기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거예요.
그래서 디모데는 주변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어요
하나님의 말씀과 생활이 연결된 삶을 산 거예요
어떤 말을 들려주느냐?
요전에 제가 심방을 가서 예배가 끝나니까
어린아이가 질문을 해요
"목사님도 나쁜 꿈 꾼 적이 있어요?"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아~~ 이 아이가 지금 무언가 힘들구나 생각이 들어서
" 그렇지 목사님도 꿈꿀 때가 많아
물에 빠지기도 하고 높은 곳에서도 떨어지기도 하고
악한 짐승이 막 나를 따라오기도 하지"
그럴 때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해
그런데 저희 집 사람이 딱 받아서
간증을 하더라고요
얘야 ~~내 딸의 이름이 예림인데
3살 때부터 할머니가 늘 가르쳐 주셨어
" 예림아 ~~네가 나쁜 꿈을 꾸거나
마음이 속상하거나 때로는 짜증이 날 때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라고
지금 예림이 누나가 20대가 되었는데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 하면 마음이 편해진대
너도 한 번 그렇게 해볼래
"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
아이의 얼굴이 환해지더라고요
저희 교우가 카톡으로 나누어 준 이야기가 있어요
이 아이가 중학생인데 어버이 날에 쓴 거예요
우리 가정은 사랑과 열정이 넘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 부모님의 모습은
서로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저에게 미소를 지어줄 때마다
제가 너무 행복해요
할렐루야~~우리 교회 중학생이 쓴 거예요.
그리고 그 밑에다 뭐라고 섰냐면
아빠가 나에게 " 네가 참 자랑스럽다" 고 했을 때
엄마가 " 너 괜찮아~~" 그랬을 때 너무 행복하다고요
지금 옆에 앉아 있는 우리 자녀들에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이야기 하세요
이번에는 어깨를 만지면서 " 사랑한다~~~"
반대로 우리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해보세요
" 저를 잘 길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주말에 청장년 부부 한 가정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뵙고
기쁘게 해드리고 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평상시에 그 부모님이 할아버지 , 할머니에게
얼마나 잘하는 것을 보았으면 그럴까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지난주 아름 속회에서 나눈 이야기들이에요
우리 자녀들에게 찬양하는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삶
주일날에는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삶
언제든지 감사하는 삶
살아계신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삶
여러분들은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싶나요?
재산은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지식과 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기를 축복합니다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
우리가 자녀들에게 명품 가방을 물려주고
명품 옷을 사줄 수는 없지만
우리 자녀들이 진실한 믿음의 유산을 받은 그릇으로
이 땅에서 쓰임 받기를 축복합니다
이러한 팔복이 우리 자녀들에게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디모데의 가정이 스토리가 있고
간증이 있었던 것처럼
그래서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고
거짓 없는 믿음으로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되었던 것처럼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역사하셨다고
간증이 있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이 간증이 할아버지에서 아들에게로
아들에게서 자녀에게로
믿음의 유산이 이어지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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