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믿음의 유산(디모데후서 1:5)...이종목 목사/ 오천가족야외예배

유보배 2018. 5. 13. 20:03

오늘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에서

오천 가족 야외예배로 드리며

녹색의 은총을 누리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어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캠퍼스예요.

공기가 넘 맑고 좋아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ㅎㅎ 생각만 해도 참 좋은 우리 예수님)





즐거운 찬양을 부르고~~~


믿음의 유산(디모데후서 1:5)...이 종목 목사


(이종목 목사님 설교요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오천교회를 사랑해주셔서

이렇게 맑은 날씨 주시고

오늘 다함께 야외 예배를 드려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주간이 어버이 주간인데요

우리 오천 교회식구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6.25 전쟁 때 초등학교 6학년인 소년이 있었어요

아버지는 먼저 피신을 하시고

동생들과 함께 어머니와 피난을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먹을 것이 너무 없어서

어머니의 전 재산인 재봉틀을 팔아서 쌀을 사서

장남이 이 소년이 쌀을 매고 가는데요


한 젊은 청년이 무거우니까 자기가 들어주겠다며

대신 짊어지고 앞장서서 가는데

얼마나 걸음이 빠른지 부지런히  따라 가는데


두 갈래 길이 나오면서 큰일이 난 거예요

쌀자루를 메고 가는 청년을 따라가면

 엄마를 잃어버릴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엉엉 울고 있는데


동생들과 함께 온 엄마가 와서 먼저 한 말은

" 쌀자루가 어디 있니?" 였어요

그러자 소년은 울면서 아까 있었던 이야기를 했어요


엄마는 한참 동안 말을 하지 못하다가

소년의 머리를 껴안으면서

"우리 아들이 참 영리하고 똑똑해서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았구나"


엄마는 우는 소년에게 그렇게 말해주었어요

이 한마디 "우리 아들은 영리하고 똑똑하구나

그래서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았구나"


이 한마디가 평생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잘 자라서

문학평론가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된 

박동규 교수님이세요. 박목월 시인은 그분의 아버지고요


여러분 ~~~

자라면서 엄마, 아빠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어요?

우리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해야 해요


혹시 아이들 앞에서 " 아이고 죽겠네"

이런 말 하셨나요?

우리 부모님의 한마디. 본보기 행동 하나하나가 유산이예요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모델이 되고,

 간증이 되는

디모데 가정의 이야기예요


거짓 없는 외할머니 로이스의 믿음이

 딸(엄마) 유니게 이어졌고

그 진실한 믿음이 아들인 디모데에게 이어졌다는 거예요


어려서부터 외할머니에게 배운 성경말씀을

유산으로 가지게 된 디모데 이야기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거예요.


그래서 디모데는 주변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어요

 하나님의 말씀과 생활이 연결된 삶을 산 거예요

어떤 말을 들려주느냐?


요전에 제가 심방을 가서 예배가 끝나니까

 어린아이가 질문을 해요

"목사님도 나쁜 꿈 꾼 적이 있어요?"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아~~ 이 아이가 지금 무언가 힘들구나 생각이 들어서

" 그렇지 목사님도 꿈꿀 때가 많아

물에 빠지기도 하고 높은 곳에서도 떨어지기도 하고

 악한 짐승이 막 나를 따라오기도 하지"


그럴 때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해

그런데 저희 집 사람이 딱 받아서

간증을 하더라고요


얘야 ~~내 딸의 이름이 예림인데

3살 때부터 할머니가 늘 가르쳐 주셨어


" 예림아 ~~네가 나쁜 꿈을 꾸거나

마음이 속상하거나 때로는 짜증이 날 때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라고


지금 예림이 누나가 20대가 되었는데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 하면 마음이 편해진대


너도 한 번 그렇게 해볼래

"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

아이의 얼굴이 환해지더라고요


저희 교우가 카톡으로 나누어 준 이야기가 있어요

이 아이가 중학생인데 어버이 날에 쓴 거예요


우리 가정은 사랑과 열정이 넘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 부모님의 모습은

서로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저에게 미소를 지어줄 때마다

제가 너무 행복해요

할렐루야~~우리 교회 중학생이 쓴 거예요.


그리고 그 밑에다 뭐라고 섰냐면

아빠가 나에게 " 네가 참 자랑스럽다" 고 했을 때

엄마가 " 너 괜찮아~~" 그랬을 때 너무 행복하다고요


지금 옆에 앉아 있는 우리 자녀들에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이야기 하세요

이번에는 어깨를 만지면서 " 사랑한다~~~"


반대로 우리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해보세요

" 저를 잘 길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주말에 청장년 부부 한 가정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뵙고

 기쁘게 해드리고 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평상시에 그 부모님이 할아버지 , 할머니에게

얼마나 잘하는 것을 보았으면 그럴까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지난주 아름 속회에서 나눈 이야기들이에요

우리 자녀들에게 찬양하는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삶

주일날에는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삶

언제든지 감사하는 삶

살아계신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삶


여러분들은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싶나요?

재산은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지식과 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기를 축복합니다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


우리가 자녀들에게 명품 가방을 물려주고

명품 옷을 사줄 수는 없지만


우리 자녀들이 진실한 믿음의 유산을 받은 그릇으로

 이 땅에서 쓰임 받기를 축복합니다


이러한 팔복이 우리 자녀들에게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디모데의 가정이 스토리가 있고

간증이 있던 것처럼


그래서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

거짓 없는 믿음으로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되었던 것처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역사하셨다고

간증이 있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이 간증이 할아버지에서 아들에게로

아들에게서 자녀에게로

믿음의 유산이 이어지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