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역전 시키시는 하나님/ 내 맘에 한 노래 있어....김정선 선교사

유보배 2018. 5. 19. 07:04



중보기도하고 말씀을 배달하는 평일과 달리

토욜 새벽에는 좋아하는 극동방송을 들으며

잠자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살아계셔서 늘 우리 삶에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 이야기와

찬양이 가득한 "내 맘에 한노래 있어~~~"

 보배가 좋아하는 프로예


가정의 달을 맞아 운동회 날 있었던 간증을 들려주시는

김정선 선교사님의 가족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다가

 마지막에 코 끝이 찡해진 스토리를 전해드립니다.


부모를 따라 어디든 해외선교를 따라다녔던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입학한 후에도 결석이 많아서

공부에는 늘 꼴찌를 맡아 놓고 있었을 때였어요


가정의 달인 5월에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였는데

오랜만에 저희 부부도 함께 해서

 응원을 했지요.


점심식사 후

" 아버님들의 달리기 시합이 있으니

각 반 대표를 뽑아 출전해 주세요"


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자

큰 아이 요한이가 아주 큰소리로

"우리 아빠요 우리 아빠 달리기 잘해요"


남편은 급당황하였지만 공부가 아닌 운동의 자리에

 해맑은 우리 아이들에게 실망감을 줄 수 없어

알겠다~~ 말하고는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집에 가서 님편은 무릎을 꿇고서

아버지에게 부탁을 했다고 해요


"하나님~~일등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닌데

선교사 가정인 것을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 믿는 가정이 세상에서도 빛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라며 기도를 하고 내려왔다네요


달리기 시합이 곧 진행된다는 안내멘트에

 각반 대표 아버지들은 미리부터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화 끈을 다시 메고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경기 전부터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요한이는 신이 나서 반 친구들에게

"우리 아빠 체대 출신이야"라고 큰소리로 자랑을 했


아이들은 출발선까지 몰려나와

"요한이 아빠 파이팅"을 외치며

큰 응원을 보내주었습니다.


드디어 출발 선 앞에 들어선 아빠들~~~

출발 신호가 울리자 작정한 듯 아빠들

빛의 속도로 쏟아져 나왔자리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도와는 달리 출발 3초 만에

남편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요한이 반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에이~~ 이게 뭐야"라고 했

신이 났던 요한이도 풀이 죽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일어섰고 포기하지 않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룹의 끝을 따라잡았

곧 중간으로, 그리고 선두그룹으로


게다가 결승점 눈 앞에서 선수를 모두 제치고

일등 하는 기적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 전체가 난리가 났습니다


특별히 요한이 반 아이들은

결승선으로 달려와 환호했

가쁜 호흡을 몰아쉬던 남편의 얼굴도 빛이 났습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여호와를 의지하는

그리고 이런 부탁

우리 하나님도 당황스러우셨으나


믿음의 가정에 베푸신 특별한 선물을

 온 동네 분들이 다 보게 된 것이지요

가정의 달 5월에 오래된 그 일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주님

장거리도 아닌데 어떻게 그걸 역전시키신 거예요?


https://www.youtube.com/watch?v=K-gTKKI3h9A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한 그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하리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 굳게 믿으며
믿음의 가정 세우리

우리 함께 섬기며 믿음의 가정 세우리
거친 세파가 몰아칠때
세상 사람들 모두 알게되리
믿음 위에 선 우리 가정

우리의 가정은 생명으로 충만하리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의 사랑은 희생하며 섬기는것
주님 보이신대로

우리 함께 섬기며 주님 모습 닮아가리
주님께까지 자라가리
생명의 빛을 세상에 전하리
믿음 위에 선 우리 가정

우리 함께 섬기며 믿음의 가정 세우리
거친 세파도 두렵잖네
세상 사람들 모두 알게되리
믿음 위에 선 우리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