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6월의 달력
한 해 허리가 접힌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중년의 반도 접힌다
마음도 굵게 접힌다
동행 길에도 접히는 마음이 있는 걸
헤어짐의 길목마다 피어나던 하얀 꽃
따가운 햇살이 등에 꽂힌다.
시인 목필균의 6월의 달력~
아~~6월의 달력, 정말 아름다운 시죠?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시입니다.
벌써 올 한 해도 6월이니까
반이 접힌 것이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한 해의 허리가 접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접히는 계절 6월~~
6월의 길목에서 올해 시작을 뒤돌아 보고
또 반 남은 한 해의 끝도 바라보게 됩니다.
접힌다, 접힌다, 6월은 접힌다.
그냥 생각하면 좀 쓸쓸하고
뭔가 절반으로 딱 잘리는 느낌인데요.
하나님 안에 있을 때는
이 접히는 것,
하얀 꽃 피는 이 6월 한 해를 잘 접어서
뒷부분을 잘 펼쳐서
또 살 수 있게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의 6개월 고이 잘 접으시고요
지금 이 6월부터 12월까지 남은 기간
주님 앞에 칭찬받는 반년 보내면 어떨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5g76AUlkBF0
(찬양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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