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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어서 행복한 날/ 영순 언니와 산책하고 밥 먹기

유보배 2018. 9. 7. 20:48



어느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들선들한 바람이 부는

 산책하기에 좋은 가을이 왔어요


조용히 혼자 하는 산책도 좋지만요

오늘은 좋아하는 영순 언니와 함께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로 합니다.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하는 영순 언니가

계획한 코스는 죽전 단국대 캠퍼스인데요

은근한 오르막 길이 운동도 되고요


ㅎㅎ 젊음이 느껴지니 기분도 좋지요







ㅎㅎ그리고 언니만의 힐링 장소가 있답니당

 쉬고 계신 아주머니들이 있어서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조금만 걸어가면 분위기 있는 벤치가 있어요


벤치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와우~~갑자기 폭포에서 물이 쏟아지네요

ㅎㅎ 이곳에 처음 찾아온 보배를 환영해 주나 봐요


시원한 물소리가 좋아서 잠시 동영상을 찍었는데

ㅎㅎ 다른 분들의 음성이 많이 들리네요.



다시 걸어서 운동장으로 올라가는 길



길가에 핀 작은 풀꽃들이 너무 예쁜데요

오늘 보니 보배와 언니는 목욕과 산책도 좋아하지만

ㅎㅎ 자연을 좋아하는 감성도 닮았네요




시원한 바람에 불어와 참 좋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도 아름다워요.


ㅎㅎ 내려가는 길에 언니가 두 팔을 듭니당

이렇게 좋은 곳을 함께 걸으니 참 좋고 감사하다고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을 찬양하네요


파아란 가을 하늘 ~~~멋져요












ㅎㅎ 감사해요. 단국대~~~


 보정동 카페거리 쪽으로 걸어가는데요


ㅎㅎ 무슨 열매인지 특이해서 찰칵~~~


매일 보배를 챙겨주는 고마운 영순 언니~~

맛난 꼬막 정식을 함께 먹고 싶어요


에구~~여기서도 보배를 먼저 챙겨 주시는데

늘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챙기고

섬기는 언니는 배울 점이 많아서 보배가 좋아한답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먹으니 더 맛나네욤

ㅎㅎ 그런데 배가 너무 불러요

다시 탄천을 걸으며 소화를 시켜야죠?



그런데 언니 딸내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당

ㅎㅎ우리들은 또 닮은 것이 있네요

자식이 부르면 웬만하면 달려간다는 것이지요


커피도  못 마시고 먼저 가는 것을

 미안해하는 언니~~~

하지만 보배는 자식을 사랑하는 언니 마음이 좋습니당


보배도 돌아서 가는 길~~

예수님의 십자가

언제 보아도 뭉클하고 의지가 되지요.



우리 아파트와 연결된 숲 속 벤치에 앉아

시원한 커피를 마십니당.  


언제 만나도 편안한 영순 언니와

두 시간 이상을 걸으며 힐링하게 하신

좋으신 우리 하나님~~


감사하고요

 행복하고요

 많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