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생일 저녁은 편한 배달음식으로...../ 행복해, 고마워

유보배 2018. 10. 10. 09:33


인애 언니와의 점심을 서둘러 끝내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

날씨는 흐려도 가을이라 참 좋아요.






아름다운 계절 10월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낳아주신 엄마에게도 고마워요.



엄마야도 이모야도 보배도 나가고

 4시간 동안 둘이서만 지낸

우리 남편과 재이가 궁금한데요


할배와 놀이터에서 놀다가 들어온

 재이가 잠이 들었네요

ㅎㅎ남편이 손주 보느라 애썼슴당


그런데 잠이 깨서 우는 재이에게 달려가니

헐~~ 할배를 찾으면서 

여지껏 돌봐준 보배를 밀칩니당


"아이구~~ 우리 재이가 깼네~~"

급하게 달려오는 할배

둘이서 꽁냥꽁냥(하영에게 배운 단어)


그 뒤에도 할배 옆에만 딱 붙어서

동화책을 읽어달라는 재이

ㅋㅋ편하기는 한데 뭔가 배신(?)당한 기분이에욤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마친 이모야가 돌아오고

친구 결혼식을 마친 엄마야도 돌아오니

저녁을 먹으러 나가야 하는데 모두 배가 부르대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차려 먹자고 하니

생일날 일하는 것은 절대 안 되고

나가서 먹을 것인지 배달을 시킬 것인지를 정하랍니당


ㅋㅋ 보배는 당근 배달음식을 선택했는데요.

 메뉴는 재이 맘이 맛있다고 추천한 

 "돈가스를 담다"


리뷰를 보니 괜찮을 것 같네요

돈가스와 메밀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음식이고요


음식은 40분 뒤 도착했는데요

ㅋㅋ 분위기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편하고 맛나면 되지요


정말 맛이 괜찮더라고요

ㅎㅎ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히바린보다

냉모밀이 더 맛난 거 같아요


보시다시피 가격은 저렴하고요

ㅎㅎ생일날 점심, 저녁 모두 실속있는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좋아요


어느새 밤 9시가 되어 가는데요

가족들에게 즐거운 웃음과 기쁨을 주는

사랑스런 재이가 돌아갑니당


2박 3일의 여수 가족여행

그리고 한글날이면서 생일인 오늘까지

가장 힘이 되고 고마운 사람!!


우리 남편을 꼭 안아주며 말합니다

"여보야~~ 진짜루 고맙고 행복하당"


"아이구~~이 마누라가 왜 이래~~~"하면서도

 웃음이 가득한 우리 남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