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남편의 환갑 축하 / 언니,오빠들과 조카들, 사촌동생, 딸부부 모두 고마워요

유보배 2018. 12. 3. 00:28

 

환갑을 맞은 남편의 생일이 오기도 전에

사랑하는 언니들이 남편 통장으로

 백만 원을 입금하니 미안하면서도 고마운데요

 

사촌 동생도 매형을 축하하며 축의금을 보냈어요.

그리고 호주에서 온 예쁜 조카며느리들도

남편 환갑에 참석한다고 하니

보배의 마음이 더욱 행복하고 기쁩니다

 

그런데 마냥 좋아하기만 하는 보배와 달리

속 깊은 남편은 오빠들의 겨울 파카도 챙기고요

조카며느리들과 용돈도 챙기라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사랑하는 조카며느리들과

예쁜 우리 사위를 위해서

사랑의 용돈을 짧은 편지와 함께 준비합니다.

 

 

이태원 수제 맥주 레스토랑 탭 퍼블릭~~

 

 

우리 가족이 집안 행사를 할 때마다 

행복한 마음으로 모이는 장소지요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내일 한국에 도착하는

새신랑 성훈에게서 축하 인사가 옵니다

직장 때문에 못 온 마리 아범도 전화가 왔는데요

어릴 때부터 고모부를 따르고 좋아하던 조카들이죠.

 

 

그런데 마리 맘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봉투를 받고

스러워하는 남편이에요

ㅋㅋ 그래도 마누라에게 인증숏을 해줍니다.

 

 

어머~~ 다음 주 토요일에 결혼식을 하는

새색시도 봉투를 주네요?

ㅋㅋㅋ자꾸 받으니 우리 남편이 기분이 이상하다고 합니당.

 

 

우리 부부와 재이 맘 영양제도 챙겨 온 마리 맘~~

에고~~~ 모두들 기특하고 고맙고 예뻐요

 

 

우리 딸이 사 온 생일 케이크인데요

사랑하는 우리 사위와 딸도

아빠의 임플란트 비용을 부담했답니다.

 

ㅎㅎ 어느새 이렇게 자식과 조카들에게

 넉넉한 용돈을 받으니

우리 부부가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봐요.

 

 

자신을 위한 이런 축하 자리가 좋으면서도

미안하고 어색해하는 우리 남편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준비한 봉투를 주는데요

 

 

와웅~~ 언제나 아들처럼 의지가 되는 지훈이도

고모부에게 봉투를 주네요

글씨만 읽어도 우리 지훈이의 마음이 느껴져요.

 

사랑은 이렇게 서로를 위해서

준비하고 표현할 때

더욱 그 마음이 고맙고 커지는 것 같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