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큰딸과의 데이트가 행복해요/ 신세계백화점에서 ....

유보배 2019. 1. 31. 08:23



수요 서양화반에서 미술을 그리고 있는데

사랑하는 큰딸에게서 전화가 옵니당

수업 끝난 뒤에 만나자고요.


오랜만에 집이 아닌 밖에서 큰딸을 만나

데이트를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휘릭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다가

가방이 가벼워서 돌아보니

ㅋㅋ 그리던 그림도 빠뜨리고 가고 있네욤


에효~~ 지난주에는 붓통을 놓고 가더니

날이 갈수록 자꾸 깜빡깜빡하니

정신을 차리고 물건을 잘 챙겨야겠어요.


암튼 지하 1층에서 만난 우리 모녀

점심을 안 먹은 딸내미가

7층에서 파는 문 토스트가 먹고 싶답니당.

 

ㅋㅋ 단순한 이 토스트가 맛나다는 우리 딸

 떡을 먹었기에 배가 불러서

딸이 좋아하는 치즈토스트만 주문하려다가 두 개를 삽니당


한 개만 사면 엄마도 하나 먹으라고 할까 봐

넉넉히 사는 것인데요

ㅎㅎ 자녀가 커도 많이 먹이고픈 엄마 마음이죠.


시원한 커피와 따끈한 토스트를 먹으며

사랑하는 딸과 수다를 떠는

즐거움은 소소하지만 기쁘고 행복합니당.


설날을 맞아 고마운 지인들에게 드릴

선물을 사는 딸내미~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마음이 예뻐요


시댁 어른들께 드릴 선물도 사고요

큰딸을 재이를 픽업하러 떠나고

보배는 장을 보러 옆에 있는 이마트로 갑니당


 부식 용품들을 많이 사야 하는 날에는

백화점 마트보다는 이마트가

물건도 다양하고 가격도 더 저렴하니까요


다만 이것저것 사서 무거운 장바구니를

혼자서 집으로 가져갈 때는

ㅎㅎ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