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죽전 스타사우나 언니들과 / 신봉동 외식타운 보릿골에서....

유보배 2019. 3. 15. 20:59


며칠 동안 정신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보배가 좋아하는 목욕탕에 가는 날

아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보고픈 언니들과 동생들을 만나서

그동안의 이야기도 나누고

피곤한 몸을 편히 쉴 수 있기 때문이지요


ㅎㅎ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는 날이지만

어제 만난 정 권사님께 선물로 받은

미세먼지 방진마스크를 쓰고 신나게 걸어갑니당


다정하고 예쁜 인순 씨와 반가운 수다를 떨고

언니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려는데

신봉동으로 보리밥을 먹으러 가잡니당


하영이 픽업 때문에 못 간다고 ㅋㅋ 튕기는데도

신참내기 동생을 예쁘게 보아주시고

자꾸 가자고 챙겨주시는 언니들의 사랑이 고마워서


따라가는데 요한복음 10장 말씀이 보입니다

내가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이라


우리에게 생명과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을

이 사순절에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해요


보배는 신봉동 외식타운은 처음 와 보는데요

와우~~ 광교산 자락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조용한 자연환경이 운치가 있네요




평소에는 손님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ㅎㅎ우리가 4시 30분쯤에 와서 조용합니당

직원분들도 친절하셨어요


ㅎㅎ 배고픈 우리는 모두 보리밥을 선택!!


반찬들도 깔끔하고 담백해 보이죠?


보리밥이 찰밥이 들어가서인지 굉장히 부드럽고요

각종 야채를 넣어서 먹으니 맛있고요

왠지 몸이 더욱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환갑인 보배 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언니들이지만

모두 건강하고 젊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

너그러움과 인생의 연륜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어머나~~ 갑자기 날이 막 어두워지면서

천둥과 함께 진눈깨비가 쏟아집니다

마음속으로 하교하는 우리 하영이가 걱정되는데요


 언니들 말씀이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마침 우리 하영이가 버스를 탔다고 전화가 오니 감사해요



지금의 순간에 감사하면서 살자고 하는 언니들

신봉동 외식타운까지 데리고 가서

건강한 음식을 먹게 해주어서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