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누구라도 편하고 즐겁게 그림을 그려요/ 신세계아카데미 수요서양화 (허훈 강사)

유보배 2019. 4. 11. 10:58


수채화를 배운 지 만 3년이 되는 보배가

집에서 가까운 신세계아카데미 경기점으로

그림을 배우고 싶어서 찾아갔던 날


많은 미술 강좌 중에 무슨 시간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던 순간도 있었지만요


수요 서양화반 허훈 선생님께 배우게 된 것이

주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지루할 틈이 없이 3년이 금세 지나가버렸으니까요


우리 수요 서양화반은 반장도 회비도 없이

모든 회원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즐겁고 편하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데요.


모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도와서

그때그때마다 간식도 풍부하고요


ㅎㅎ 어제 같은 날은 너무 풍성해서 배부르게

먹으며 그림을 그리는데요

이렇게 되기까지 선배 회원님들의 수고와 사랑이 있었지요.


ㅎㅎ 오래되었다고 이상한 텃세(?)를

부리는 일은 절대 없고요


오히려 이렇게 맛난 김밥까지 종종 사 오셔서

먹기 좋게 준비해 주신답니당...ㅠㅠ

힝~~ 언니들 정말 너무 편하고 좋으세요.


먼저 그린 회원들이 새로 들어온 신입회원들을

 따뜻하게 챙겨주고 칭찬하며 배려해주시니

 분위기가 부드럽고 화기애애하지요.


지도해주시는 허훈 선생님과  2시간 동안

모두들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데요.


선생님이 작품을 도와주면서 설명을 하실

귀를 쫑긋 기울여서 잘 듣는 것이

 실력을 쑥~ 쑥~~ 향상하게 하는 것 같아요.


우리 미술반에서 최고로 오래되신 은희 언니

늘 겸손하셔서 칭찬도 잘해주시고요

혹시라도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조언도 해주시니 감사해요


그리고 또 한 분 오늘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 오신 정애 언니도

얼마나 칭찬을 잘하시는지 정말 칭찬의 달인이시죠


이 작품은 은희 언니의 작품인데요

잠시 쉬시다가 그리는데도

 안개 낀 소나무 밭 풍경이 근사합니다.


병주 언니와 인예 언니도 그림을 보면서

서로의 느낌을 말해주고요

이렇게 해주시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되거든요.


요렇게 귀한 그림의 소재도 서로 나눈답니당

선배님들이 이렇게 편하게

회원들을 대해주시니 정말 감사하지요.


그러면 이번에 처음 들어온 신입 회원의 그림이

어떻게 멋지게 변화되어가는지

보여드릴게요


ㅎㅎ처음 스케치를 할 때만 해도

자신이 없어하던 시은 씨가

캔버스에 유화 물감을 입히면서 정성스레 그리는데요


와웅~~ 한 달 만에 많이 달라졌지요?


ㅎㅎ 파마머리 우리 허훈 선생님

작품을 대할 때마다 설명도 해주시고

수정도 직접 해주시는데요


짜짠 ~~~ 우리 허훈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음영을 넣으니 멋지게 변했습니다

ㅎㅎ 환한 해바라기를 보니 마음까지 밝아지고 풍성해집니당


우리 수요 미술반의 유일한 청일점이신 홍사장님

남자분이시지만 꽃으로 컨셉을 정하시고

아네모네 꽃에 이어 분홍 장미를 그리시는데요


와~~~ 꽃에서 그윽한 향기가 나는 것 같죠?


멀리 거제도에서 올라온 명옥 씨도 차분하게 잘 그리고요

우리 미술반의 귀요미 희승 씨도 색감이 좋아

그리고 목탄화를 작업하는 현미 씨도 귀한 회원이지요


 너무 멋지죠?


맛난 간식을 만들어 오시는 명금 언니의 작품

뭔가 다른 깊이가 느껴지지요?

오늘 그린 우리 회원들의 작품을 보여드릴께요



 색다른 소재로 도전을 주는 혜원 씨

그림을 잘 그리는 것 같아요.


어린 두 아이의 엄마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

그림을 그리는 은주 씨


ㅎㅎ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홧팅하기를!!


우리 수요 미술반의 천사

 종실 씨 작품


따뜻한 그녀의 성품처럼 작품도 참 포근하죠?


선명한 색채가 돋보이는 병주 언니의 작품  


ㅎㅎ언니의 작품처럼 행복한 일들이

생기기를 바래봅니당


수채화의 물 번짐이 바로 이것이다~~를

 보여주는 낙균 언니의 작품

보배는 이런 것을 잘 못하는데 부러워요


마지막은 보배의 작품인데 아몬드 꽃이

너무 세밀해서 아직 미완성이에요

이따 집에 가서 완성을 하려고 합니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수채화 작품 너머로

더 예쁜 모습들이 보이네요

문희 씨에게 어깨동무를 한 신입회원 희승 씨에요


ㅎㅎ그만큼 우리 미술반 분위기가 좋다능~~


미술이 끝나고 시간이 되는 회원들은

 간단한 티 타임도 즐기죠


그림 그리기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받았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깊은 감수성을 발견한

데미안의 작가이면서 또 화가인 헤르만 헤세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즐겁게 그림으로서

마음의 평안과 기쁨과 행복을 소유하는

수요 서양화반 회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