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드디어 고등학교 중간고사가 시작되고..../ 맘들이 모였어요(브라우니 70)

유보배 2019. 4. 30. 05:35



아이들의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사랑하는 맘들과 만나기로 합니다

 딸내미들의 학교는 다 달라도

기도하는 엄마들의 따뜻한 마음은 똑같아요

서로 만나 위로하고 싶은 거지요.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보정동 브라우니 70

맛난 빵들이 가득합니다


차로 아파트 앞까지 보배를 데리러 오고

 음식까지 골라 사 오는 재원 맘

맏며느리답게 속이 깊은 맘이에요...ㅠㅠ


보기에도 화려한 콥 샐러드와 맛난 빵

그리고 따뜻한 커피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이에


성당에서 성경공부를 마치고 온 노현 맘과

도곡동으로 이사 간 수민 맘이 왔어요

우리들의 오늘 주제는 아이들의 중간고사인데요.


모두가 경쟁적인 사회에서

이제는 가족처럼 편해진 맘들이 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요


열심히 암기하면 풀 수 있는 중학교 시험과 달리

  고난도의 추론형으로 풀어야하는 수능식  

고등학교의 시험은 난이도 면에서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만점을 받거나 전과목 다 합쳐 몇 개 안 틀리던

우리 딸내미들이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처음 보는 중간고사에 실수를 하며 모두들 당황하고 있네요.


하지만 속상한 마음은 얼른 털어버리고 점심을 먹어야죠?

멀리 있는 수민과 노현이는 함께 못했지만

하영과 재원이는 엄마들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에궁...맘들 옆에 앉았다가 저쪽으로 가버린 딸들

이제는 자기들끼리만 하는 대화가

좋고 편한가 봅니당


그래도 내일의 시험을 위해 먼저 나서는 재원과 하영

그래 오늘 시험에서 조금 실수를 했어도

다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너희들이 고맙구나~


먼저 시작했기에 내일이면 시험이 끝나는 수민

내일부터 시험에 들어가는 노현

지금은 처음이라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지만


엄마들은 너희들의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에

너무 고마워하고 감사하며 대견해하고 있단다


사람이 아무리 마음으로 자기의 그 길을 계획하여도

결국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우리 딸들이 앞으로도 더욱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기도할게!!



이제는 정말 친한 동생처럼, 친구처럼 편하기도 하고

 학습 코칭처럼 의지가 되고 든든하기도 한

사랑하는 세 명의 맘들


우리 딸들이 계속 자라나는 모습을 볼 때까지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아름답고 좋은 친구로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