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지금. 키리에 엘레이손! (Kyrie Eleison) /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이종목 목사

유보배 2019. 6. 9. 18:21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 이종목 목사님이 가르쳐 주신 세리의 기도가

 제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어서 전해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현재, 오늘을 선물로 주셨는데요

어떻게 하면 오늘이라는 시간을

지금 이 순간에 의미 있게 맞이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두 사람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셨는데요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한 사람은 율법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바리새파의 사람

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세금을 걷어들이는 세리

이 두 사람이 성전에 기도하러 들어갔어요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바리새인의 기도는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큰소리로 기도를 합니다


이 사람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랑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세리의 기도를 볼까요?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가슴을 쳤다는 것은 자기의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결론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바리새인과 세리가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된 사람은 세리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세리는 낮추는 사람이었기에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말을 길게 해야

그 기도가 좋은 기도라고 생각하나요?


네~~ 길게 기도하는 것 만이 응답이 아님을 오늘 배웠

어떤 표현을 쓸까에 대해서 걱정하는데

기도에는 장식이 중요하지 않은 것을 깨달았어요


세리의 짧은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멘~~~


"하나님 ~~ "불렀어요

"나는 죄인입니다~~"

는 모습 그대로 이야기했어요


그다음에~~ "불쌍히 여겨주세요"

 이 몇 마디가

그의 삶을 바꾸는 거예요.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일이 잘 풀리면 교만하고

일이 안 풀리면 낙심합니까?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원하는 일입니까?

그렇다면 나는 지금 바리새인의 위치에는 거예요.


우리가 성취한 것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일이 잘 되거나 안 되거나, 형편이 좋거나 안 좋거나

우리는 우리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요

날마다, 시간마다, 순간마다 필요로 한다면

세리의 기도를 배워야 할 줄로 믿습니다.


Kyrie Eleison!

기독교 역사 4세기부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기도하기를 원했어요

언제나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주여~~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여 ~~~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끊임없이 기도하기 원합니다


저도 이 기도를 제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어요

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입술의 기도가 어느 순간 내 마음에 들어와서

마음의 기도가 되고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그런 경험을 하고 있거든요 


우리 성도님들도 다양한 삶의 문제가 있어요

건강, 가정, 관계, 일터 속에 문제와 걱정이 참 많은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 보지만 목사로서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다 통제할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주세요

주님~~ 불쌍히 여겨주세요


사람을 만날 때도, 일을 할 때도, 책을 읽을 때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를 하다 보면


나의 비좁고 불안한 이 마음이

하나님이 만져주심이 있는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거든요


우리 자녀들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에

끊임없이 "주여~~ 불쌍히 여겨주소서"

세리의 기도가 적용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과 내가 예수 믿었다고 해서

상황과 현실이 바뀌는 것이 아니에요

누가 바뀌느냐?


내가 바뀌는 거예요

내가 주님과 함께 하니 삶의 해석이 바뀌는 것이지

현실이 바뀌는 것이 아니잖아요


예수님의 십자가가, 그 사랑이 나를 살렸으니

순간순간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도하므로

주님이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심을 믿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는 죄인입니다

주님이 전부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