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앞두고 피곤해서인지 잠이 오지 않아서
밤을 꼬박 새우며 기도를 하다가
새벽을 맞아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씁니다
내일이면 사암리 집으로 들어가는데요
2014년 11월 8일에 보정동으로 이사를 와서
어느새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원래는 1월 말이나 2월 초에 이사할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날짜가 두 달이 앞 당겨져서
집수리로 정신이 없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이것도 다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아닌가 싶어
무조건 다 감사 감사해요
다시 원삼면으로 가게 되어 기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기도할 것이 많아요
딸내미네 집도 어서 팔려야 하고
보정동과 원삼면을 오가며 가끔은 광화문도 가야 합니다.
ㅎㅎ 일단은 제 몸이 건강해야 하고요
딸들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합니다
물론 우리 서방님도 잘 챙겨야겠고요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시죠.
보배는 주님 없이는 하루도 못 살 것 같아요
매 순간 너무나 든든하고 가슴 깊이 의지가 되니까요
이사하는 금욜에 화창하고 좋은 날씨를 주시고
수고하시는 해오름 이사 직원분과도 함께 하여주시고
모든 일정이 순리대로 잘 진행되도록 도와주소서
다가올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안갯속 같아서 알 수는 없지만
주님이 계시기에 염려하지 않고 평안합니다.
우리의 도움이시요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 ~
고난이 올 때는 기도하게 하시고
마음에 기쁨이 올 때는 찬송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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