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들과 사위, 재이가 있는
죽전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부터 밑반찬 만드느라 바쁩니다요.
세 가지를 얼른 휘리릭 만들고~~~
김장 김치도 먹기 좋고 자르고~~
가마솥에 끓인 곰탕과 파를 넣어서
엄마표 사랑의 배달(?) 가방에
다 넣어놓고 점심 약속 장소로 갑니당
오늘 점심은 원삼 사랑팀이에요
박 집사는 수시로 만나고요
보고픈 안 권사님은 어젯밤에 만났지만
ㅎㅎ 보배가 좋아하는 도 장로님과는 오랜만이지요.
약속 장소는 산채 정식이 맛난 소풍이에요.
몸에 좋은 깔끔한 나물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따끈한 돌솥밥을 기다리는 동안
손주 사진을 보여주시는
장로님의 환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우리 재이와 같은 5살인데요
생일이 3월생이라고
훨씬 형아같이 더 늠름하더라고요
보고픈 아내 권사님 생각이 많이 나실 텐데요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지인들도 만나고
따님 가족과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감사해요
식사 기도 시간에도
우리 세 사람과 그 가정들을 위해서
마음을 담은 기도를 해주시니 감사하고요
ㅎㅎ 감사한 마음에 김치전을 부칩니당~~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밥을 함께 먹는 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지요
후식으로 먹으라고 귤을 주시는
소풍 사장님
ㅎㅎ훈훈한 시골인심이 좋습니당
비가 내리는 사암 저수지의 모습이
아스라이 좋은데요
우리 집으로 커피를 마시러 갑니당.
서로 만난 시간이 10년도 넘은 사람들
언제 어디서 만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반갑고 허물이 없으니 감사하지요
죽전으로 돌아가는 보배를 위해
아쉬운 헤어짐을 하지만
ㅎㅎ언제라도 시간 날 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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