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자식들이 사암리에 오니 반갑고 든든해요

유보배 2020. 2. 22. 22:38



사랑하는 재이네 가족과

하영이가 오는 날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그런데 나무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불고요

낮에는 눈발도 조금씩 휘날리는데요

우리 재이가 감기기가 약간 있다네요...ㅠㅠ


토욜이라 병원은 문을 닫아서

백세 약국에 가서

 짜 먹는 어린이 감기약을 사고요




생산자가 직접 재배한 로컬푸드도 삽니다


금방 나온 싱싱한 농산물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저렴하지요?

ㅎㅎ우리 원삼면 살기 좋은 동네예요


사랑하는 우리 사위의 모습이 보이고요

아이들이 차에서 내립니당

하영은 물건 정리한다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고 ~~~


보고 싶었던 재이가 뽀뽀를 해주는데요

너무 사랑스러운 손주에요

그런데 통통했던 얼굴이 조금 야윈 듯해요...ㅠㅠ


사실 보배도 어제 스트레스받는 일이 조금 있었고

 오늘 추운데 낮운동을 하고 몸이 피곤했는지

혈뇨가 잠깐 비춰서 정말 깜놀했는데요


ㅎㅎ 남편은 놀래서 얼굴이 굳어졌지만

우리 사위가 너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럴 수가 있다며 위로를 해주니 고마워요


 방광염이 다시 재발된 것 같다며

월욜에 비뇨기과에 가서 초음파를 찍으면 된다고요

자식들이 마음에 안정을 주니 감사해요


잠시 두려웠던 생각은 사랑하는 자식들 덕분에 접고

예전처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 사위가 좋아하는 장어구이 먹으러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