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2월 16일 주일 일기 /사암리에 눈이 내려요

유보배 2020. 2. 17. 17:06


어젯밤에 추적추적 내리던 겨울비가

밤새 날이 추워지면서

새벽에 눈으로 바뀌었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리고 있네요


시골에 살면 눈이 내리는 것이

낭만적이기도 하지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은 주일이라 교회에 가야 하거든

2월인데 펑펑 함박눈이 내리지만

다행히 길은 다 녹은 것 같아서 감사해요


은혜로운 주일 예배를 드리고

교회 식당에서 맛난 잔치국수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요


~~~  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

한겨울에도 보기 힘들었던 눈이 내리네요

ㅎㅎ눈이 내리니 왠지 빵이 먹고 싶어 집니당.



딜라의 정원에서 막 구운 빵을 사 가지고 와서~~


커피와 함께 냠냠냠 먹고~~~~


남편은 눈 치우고~~ 보배는 말씀 정리합니당


ㅋㅋ 열심히 치우는 우리 서방님~~ 착해유


블로그에 말씀 정리를 다 마치고

지난주에 어깨를 수술하셔서

거동이 불편하신 박 여사님 댁에 놀러갑니당



ㅎㅎ 두 분이 심심하시지 않게 하루 한 번씩

놀러 가면 반기며 좋아하십니당

간식도 그때그때 다르게 준비해 가고요.


박 여사님이 보배에게 맛난 음식을 많이 해 주셨으니

몸이 불편하셔서 외출을하시는 동안

 보배도 맛난 것은 무엇이든 갖다 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보배가 좋아하는 TV프로를 보시네요?

미스터 트롯~~ 정말 재미있어요

ㅋㅋㅋ 목요일 밤에는 반드시 본방 사수!!


특히나 사이다 보이스를 가진 이찬원 군

제일 많이 좋아하고요


그다음으로는 색소폰을 멋지게 잘 불고 

노래도 분위기 있게 감성적으로 잘 부르는

귀여운 13살 정동원 군을 좋아해요


ㅎㅎ이 두 사람이 결승전까지 가면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