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예정대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면
2월 말 지금인데요
세입자께서 두 달을 앞당겨 주기를 부탁했지요
우리도 다 계획이 예정되어 있는데
갑자기 두 달을 앞당겨 달라니
스케줄 조정하느라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요
엊그제 보정동 동아 아파트에 가서
딸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니
미리 예비하시고 돌보시는 주님의 은혜가 감사할 뿐입니다
요즘 수지구와 기흥구에 확진자가 생기면서
외부 사람들 투입을 막기 위해
우리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가 모두 중단되었다고 해요...ㅠㅠ
혹시라도 이사 계획이 있거나
리모델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마음이 아픈데요
하루속히 코로나 사태가 안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 아파트 매매 절차를 도와주신
죽전홈타운 부동산 황 사장님에게
마스크가 필요하면 말하라는 카톡이 왔네요?
와~~ 하늘의 별따기처럼 구하기 어려운 때에
이런 고마운 문자를 받다니요
얼른 받아오고 싶었지만 큰딸이 폐 끼치지 말라고 말립니당
마스크 한 개에 3000~4000원씩 주어도
배송이 빨리 안 와서
딸이 해외 직구로 까지 구입을 하며 애쓰는데요
미안해서 망설이다가 다시 사장님께 전화를 해보니
괜찮다며 여유분이 조금 있다고 하시네요
당장 아이들이 개학을 하면 더 필요하기에 만났는데요
세상에나~~ 요즘같이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kf 94를 40개나 돈도 안 받고 그냥 주시네요
새벽마다 말씀을 보내주어서 감사하다면서요
에고... 이 사랑의 빚을 어찌 갚아야 하나요?
보배의 마음이 정말 울컥했어요
하나님께서 만 배로 갚아주시기를!!!
요즘 계속 붙잡고 기도하는 로마서 말씀인데요
우리는 현재의 상황만을 바라보고
불안해하고 걱정 근심을 하지만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든든한 우리 주님이 계시니
더욱 믿고 의지하면서 힘차게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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