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박 여사님이 급하게 찾으십니다
영미 언니가 팔죽을 쑤어 왔다고 빨리 먹으러 오랍니다
와웅~~ 보배가 좋아하는 팔죽이에요
달지 않고 팥이 많이 들어간
이런 재래식 팔죽이 먹고 싶었거든요
어깨 수술을 하신 언니 박 여사님을 위해
맛난 음식을 만들어 올 때마다
보배 것도 만들어다 주시니 너무 고마워요
그런데 따로 주신 냄비가 어찌나 큰지...ㅠㅠ
언니는 손이 커서 양도 너무 많아요
반을 덜어서 냉동실에 넣고 남편에게도 주었는데 맛나대요
너무 진해서 물을 조금 더 넣고 끓이니
농도도 딱 맞고 너무 맛나서
ㅎㅎ보배는 저녁에도 또 팔죽을 냠냠냠~~~~
오늘 주일 점심에는 박 여사님이 아픈 팔로
잡채를 가지고 오셨네요.
따뜻할 때 먹으라고 가져다주신 사랑의 마음...ㅠㅠ
남편과 1시간 동네를 산책하고 돌아오니 ~~
찬여 지휘자가 가져온 고로쇠 수액이 있어요
소화도 돕고 혈압에도 좋고 미네랄이 풍부해서
면역력도 강화시켜 준다고 하네요
본인이 먹고 효과를 많이 보았다고
피곤한 보배를 생각해서
가져다주니 그 마음이 고맙고 감사해요.
헉~~~ 그런데 영미 언니의 커다란 냄비가
또 우리 집에 도착했네요.
그제 팔죽에 이어서 오늘은 감자탕이랍니당
박 여사님을 가져다주시면서 매번 챙겨주시다니
에고~~~ 넘치는 사랑에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역시나 양이 넘 많아서 우리 사위 줄려고
따로 덜어냅니다요.
하나님~~ 언니의 사랑을 만 배로 갚아주시어요
우리 남편도 맛나게 냠냠냠~~~
그런데 영미 언니에게서 또 전화가 옵니당
박 여사님 댁으로 잠깐 오라고요.
부지런하신 영미 언니~~ 언제 또 댁에 가서
무생채를 만들어 오셨나요?
오늘 부모님 댁에 온 박 여사님 자제분들 거 하고요.
보배 것까지도 만들어다 주시네요
영미 언니는 어찌나 손이 빠르고 부지런하신지요
뭐든지 뚝딱하고 금방 만드시는데요.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온 나라가 걱정이 많지만
주님 앞에 기도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서로 더욱 사랑함으로써 평안함도 전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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