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가족과 함께 하는 주일 일기/ 아이들이 와서 행복해요

유보배 2020. 3. 10. 06:13


어제 사랑하는 자녀들이 사암리에 와서

잠을 자서 마음이 기쁜데요

오늘은 주일이라 은혜로운 예배를 드려야 해요.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늦게까지

윷놀이도 하고 TV도 보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더니 모두 늦잠을 자네요...ㅠㅠ



혹시라도 11시에 드리는 예배가 늦어질까 봐

ㅎㅎ 그전에 가족들에게 아침을 먹이려고

기도를 하면서 부지런히 반찬을 준비합니당.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기도 굽고~~


모두 잘 먹는 계란말이도 부치고~~~


우리 큰딸이 좋아하는 옥돔도 굽고~~


ㅎㅎ홍삼보다도 면역력이 좋다는 브로콜리도 살짝 삶고~~

원삼농협에 로컬푸드가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채소를 구입하니 정말 좋아요


ㅎㅎ우리 집 대장 재이가 깨어나면

가족들이 모두 일어나지요.


액젓을 넣고 무친 청경채인데요

귀여운 우리 재이는

야채를 잘 먹어서 너무너무 예쁘답니당


ㅎㅎ때가 되면 멸치와 생선을 달라고 오는

박 여사님네 고양이 네로인데요

동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좋아하니 감사해요


브엘세바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언약의 장소로

아브라함은 언약을 이루시는

영원한 사랑에 감사해서 에셀나무를 심었는데요


우리 가족도 영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삶의 자리에서 이웃을 배려하며

믿음과 사랑의 희망의 에셀나무를 심게 하소서!!


사랑하는 가족과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고

동네를 산책한 다음

 편의점에 간 남편의 손에 봉투가 들려있네요?


우리 딸들이 엄마,아빠가 돌아다니면 걱정해서

ㅋㅋ 보배는 착한 엄마니까 안 갔습니당

(코로나 땜에 뭐든 조심한다는 것은 안 비밀) 


 집에도 사다놓은 간식이 많은데요

큰 딸하고 마눌에게는 커피를

하영과 재이에게는 과자를 사다 주고 싶었나 봐요


ㅎㅎ 작은 것이지만 아빠의 마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