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삶의 희망, 살구나무(민수기 19장 8~11)...이종목 목사

유보배 2020. 3. 23. 16:25




지난 주간에 혹시 자연을 보셨나요?

자연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그래도 봄이 온다


이번 주일에 우리 목사님이 설교중 하신 말씀인데요

그래도 봄이 온다!!

이 말씀이 계속 마음에 떠오르더라고요


지금 코로나 19로 많이 어렵고 힘든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봄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요약한 말씀을 보내드립니다



왜 아론의 지팡이에 살구꽃과 열매가 맺혔을까요?

이스라엘의 날씨는 10월에서 4월까지는

 우기로 비가 많이 오는 겨울입니다


나머지 6개월은 건기로 여름입니다

그러면 겨울과 여름 사이에 1개월 정도

환절기가 있는데 이때가 봄인 거예요.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

봄에 피는 꽃이 살구꽃이에요

긴 겨울잠을 깨우고 희망의 봄을 알리는 파수꾼과 같아요


 아론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늘 깨어있어야 하고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을 잠에서 깨워서

희망을 알리도록 선택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만나는

성막을 밝히기 위해

밤부터 아침까지 켜 놓은 것이 등잔대인데요


성막의 등잔대를 살구꽃 모양으로 만들라고 하신 것은

교회는 늘 깨어서  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21세기에 사는 우리들도

아론처럼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는 거예요

내 삶의 주인은 그리스도며 내 안에 사시는 거예요.



마른 막대기와 같은 나를 선택하셔서

 내 삶이 살구꽃같이 피게 하셨단 말이에요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안에 있게 하셨단 말이에요



할렐루야~~우리를 선택하신 이유입니다.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선택하셔서

겨울잠을 깨우고 봄을 알리는 

살구꽃처럼 깨어있는 제사장으로 우리를 불러 주셨어요.


(중략)


여러분~~ 너무 힘들 때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희망지기는 인내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의 편지를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아멘~~

희망지기인 하나님의 백성들은 꿈을 꾸는데

이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도하고 기대하고 인내할 수밖에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야고보는 인내의 모델로

농부와 욥을 말했는데요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목표를 놓치지 않은 것입니다.


농부는 열매라는 목표가 있기에 오늘을 참았고

욥은 좋은 결말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에 그가 인내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인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원망입니다

인내하는 사람은 목표를 바라보고 나가지만

원망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나가기에 흔들리는 거예요.


여러분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과 같은 거예요

다 지나가는 바람과 같아요.


여러분과 제가 사람 때문에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구원을 의지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이 의자와 같아요

내 마음의 의자에 낙심이 앉아버리면

그다음에 희망이 앉을 수가 없습니다.


내 마음에 주님의 평화가 앉아 있으면

낙심이 들어올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의 의자에 염려와 절망을 몰아내고

주님이 앉게 합시다

그래서 주님이 평안함으로 우리를 이끌어가기를 원합니다


아멘~~

염려할 시간이 있으면 기도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평강이 우리를 지켜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아론의 마른 지팡이에 살구꽃이 핀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을 만나는 성막의 교회에

등잔대가 살구 모양인 것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희망을 선포하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고

인내하는 가운데 이 시대의 희망지기들이 되게 하옵소서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