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설교 제목은 멀티 페르소나~
상황에 따라 가면을 바꾸어 쓰듯이 사람들이 그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정체성을 보여주는 시대 속에 우리가 살고 있지만
목사님께서 정말 중요한 우리의 정체성은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이요 딸이며
기뻐하시는 아들이요, 딸이라는 사실이라고 하셨는데요.
그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매달렸던 지난주 금욜에
간절히 기도했던 한 가지가 해결이 되면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딸이 확실한 것을 실감하며 감사했지요.
오늘 말씀인 스트리밍 라이프는 소유하지 않고
경험하는 삶의 법칙이라고 하시는데요
목사님은 청지기 신앙을 다시 깨닫기를 원하셨어요.
물건을 내 것으로 쌓아두는 삶이 아닌
흘러보내며 경험하는
청지기의 삶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연말부터 보배의 조금 마음이 복잡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는데
한 교인이 보냈다는 손편지 글이 잔잔하게 와 닿았어요
스트리밍 라이프(로마서 15:1~3,13)...이종목 목사님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청지기는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습니다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어요
여러분과 제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것
하나님이 내게 충만하게 해 주신 것
그것이 넘쳐서 흘러가기를 원해요
우리가 없는 것을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감사하는 것이지요
저도 이제 2월 20일 지방회를 앞에 두고
나를 통해서 흘러갈 수 있는 것이 무얼까? 생각하다가
우리 지방의 교역자들에게 책을 선물하려고 주문했어요
그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뭐 100억이 없지, 몇십만 원이 없나요?
할 수 있어요. 넘쳐할 수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또 저를 위로해주셨어요
지난주에 한 성도님이 선물과 함께 손편지를 주셨어요
그래서 여러분에게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작은 선물로 목사님이 웃습니다
그러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오천교회가 즐거워진 거니까요. 목사님 파이팅!
참 아름다운 마음이잖아요
여러분~~ 우리의 작은 행동에도
내 마음을 담을 수 있다면
매사에 주님께 하듯이
우리의 모든 것을 쏟을 수가 있다면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듯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비출 것입니다.
이 시는 보배가 좋아하는 나태주 시인이 쓰신 것인데요
ㅎㅎ 시를 인용한 성도님의 기지가 넘 뛰어나셔서
입가에 따뜻한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마음의 여유가 없는 요즘
흘러보내는 것에 조금은 무심했던 것은 아닐까?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소망의 근원이신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기쁨과 평강으로 채워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흘러넘치게 하는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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