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글방

케익찾아 삼만리..하영이 일기

유보배 2011. 8. 1. 12:27

 

 

 

2011년 7월31일 일요일 날씨: 비가 너무 많이 와요

 

제목..케익 찾아 삼만리~

 

안녕? 친구들! 난 작가 송하영이야~

지금 방금전에 내가 케익찾아 삼만리라는 글을 만들었어

한번 읽어 볼래?

 

내일은 내생일이다

나는 케익을 오늘 꼭 살 마음은 없었지만

가족들이 케익이야기를 꺼내니 마음이 흔들렸다

 

그래서 빨리 케익을 사고 싶었지만 기다리라고 해서

영어CD를 들으면서 기다렸다

하지만 빨리 파티를 하고 싶은 마음에

CD의 내용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처음에는 " 뭐..빨리 끝나겠지!" 하는 마음에

조금씩 영어를 따라했다

그런데 "뭐 이리 오래 걸리지?" 하며

아빠~ 케익 사러가!!! 했다

 

아빠는 그래~~하셨다

엄마는 주일이니 전화를 해보라고 하셨다

언니가 뚜레주르에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는다

엄마는 오늘 다 안할거 같다고 하신다

 

그래도 아빠와 언니는 가보자고 해서

우리는 제일 먼저 양지의 파리바게뜨로 갔다

아빠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불이 꺼있지 않은가?

 

그래서 다시 양지 파인리조트로 가보았다

그러나 양지 파인리조트에는

쿠키과자와 파란고추만 있을 뿐

케익은 없다는 것!

 

나는 좀 섭섭했다

그런데 문득 내눈에 뛴 것은

바로 아이스크림이였다

 

그래서 사달라고 징징거렸다

결국 아이스크림을 손에 넣었다

참~ 맛있엇다

 

어째든 우리는 마지막으로 백암농협마트를 갔다

다행히 그곳에는 케익이 있었다

 

난 초코케익을 사고 싶었지만

버터가 너무 듬뿍 발라져 있어서

분홍 쉬폰케익을 샀다

 

다행히 케익은 샀지만

집에와서 먹어보니 "왝" 이였다

아빠의 케익찾아 삼만리를 헛되게 만든

분홍 쉬폰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