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아침
알록달록 예쁜 단풍이 드는
아름다운 가을은
우리 아이들이 사는 보정동에도 왔네요
ㅎㅎ 사랑스러운 손주 덕분에 아침마다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며
멋진 가을의 정취를 느끼니 감사한데요
오늘은 할미의 등이 그리운지
길 위에 죽은 지렁이가 무섭다고 하네요?
ㅋㅋㅋ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지렁이가
자꾸만 무섭다고 말하는 것은
지금은 걸어가기가 싫다는 소리지요
어제 생활관으로 견학을 다녀와서
몸이 피곤한가 봐요
예쁜 손주의 마음을 몰라주면 안되죵?
보배의 등에 업히니 기분이 좋은 재이
ㅎㅎ힘은 조금 들어도
언제 또 이렇게 업어주겠습니까?
걸어가는 아이들의 모습도 정겹습니다
우리 재이도 행복한 모습으로
빠이를 하고 ~~~
주님 ~~오늘 하루 우리 재이가
친구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안전하게 지켜주세요.
이제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깁니다요
우리 하나님과 대화도 하고
사랑하는 지인들과 통화도 하면서~~~
낙엽을 치우느라 애쓰시는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보배가 좋아하는 숲으로 올라갑니다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지혜로
삶의 자리에서 사명을 이루어가는 제가 되게 하소서
간혹 속상한 마음이 들어도 낙심하지 말고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기쁨과 감사로 나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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